임관규 무용단 정기공연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이벨극장에서 펼쳐진다.

2년 만에 펼쳐지는 임관규 무용단의 이번 공연은 구약성경 ‘룻’의 이야기를 1, 2, 3장으로 나눠 다루며, 무형극 형식으로 1시간 30분가량 공연될 예정이다.

임관규 무용단 임 단장은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공연 효라는 스토리를 기본삼아 한국인에게 친숙한 판소리와 한국 무용으로 펼쳐진다."라며 "1장은 유람하는 룻을 2장은 룻의 정성 3장은 보아스와 룻의 결혼식과 오벳의 탄생을 주 내용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단장은 “구약성경 룻은 2년간 준비과정을 거친 후 선보이게 됐고 의상, 무대 장치 등 모든 것을 자체 내에서 준비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걸 하지 않으면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며 선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여느 공연과는 달리 좌석이 정해진다. 이에 대해 임 관장은 “티켓을 구입하고 오지 않을 경우 그 자리는 빈자리가 돼 무대에서 보기 흉하지만 관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정 좌석을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연에서 임 단장은 보아스 역을, 은혜한인교회 박영애 권사는 룻 역을 맡게 됐다. 박 권사는 룻 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룻 이야기가 꼭 제 이아기 같고 젊은 훌륭한 단원도 많은데 부족한 제가 룻 역을 맡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문의 : 323-819-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