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신임임원은 12일 퀸즈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에 들어갔다.

교협신임부회장 최창섭 목사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기도 이승재 목사, 성경봉독 강현석 장로, 특송 윤자영 집사, 설교 장영춘 목사, 헌금송 목사섹소폰중주단, 헌금기도 김영환 목사, 축도 황경일 목사 등이 각각 순서를 맡았다.

장영춘 목사는 '예수를 바라보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협사업추진에 앞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이취임식은 사회 이성헌 목사, 기도 한재홍 목사, 이임사 정수명 목사, 축사 정창수 목사, 정순원 목사, 이세목 회장, 취임인사 황동익 목사, 한영숙 장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수명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한회기동안 임기를 잘 마무리짓게 하신 하나님 은혜와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임사를 마친 정수명 목사는 교협기를 신임회장 황동익 목사에게 인계했다.

이어 황동익 목사는 정수명 목사를 비롯한 전회기 임원진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한국기독교기도원연합회 사단법인 이사장 정진수 목사가 황동익 목사에게 축하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축사를 전한 뉴저지 교협 회장 정창수 목사는 "이번 회기동안 회장 황동익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임원이 하나로 뭉쳐 크게 성장할 것을 믿는다."라며 "시내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꽃이 무성하고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성장과 발전의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목사회 부회장 정순원 목사는 황동익 목사 3행시로 축사를 대신했다. "(황)동익 교협회장의 취임식을 향하여, (동)녁하늘에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익)어가는 뜨거눈 열정으로 창대히 빛나거라, 교협 34회기여."

황동익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무언가 해야될 일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 많은 분이 저를 이자리에 세워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주어진 한해를 충성으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이 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황 목사는 주력사업 밝히기도 했던 교협회관 이전문제, 이단대책문제, 청소년 문제, 미디어 사역 지원 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한번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로 황동익 목사는 임실행위원들을 대표해 안창의 목사, 이승재 목사, 김혜택 목사, 정광희 목사, 주효식 목사 등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