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장로성가단(단장 황희언 장로, 지휘 양재원 교수) 제 1회 정기연주회가 4일 필그림교회(양춘길 목사)에서 개최됐다. 1년 전부터 매주 1회 정기연습 시간을 가진 후, 드디어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드러낸 것이다. 턱시도를 말끔히 차려 입은 장로 차림에서는 사뭇 전문 음악인 같은 위엄과 결의를 엿볼 수 있었다.

성가단은 '모두 주님을 찬양하세', '할렐루야, 아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등 은혜로운 성가곡을 연주했다. 테너와 베이스 25명 장로로 구성된 풍부한 하모니 성가단 연주가 이어질 때 마다, 500여 명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장로성가단 이외에 뉴저지사모찬양단(지휘 이은희 목사)과 바이올리니스트 미쉘 김(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부악장), 색소포니스트 김귀만 목사(뉴저지은총선교교회 담임) 등 특별출연 시간도 마련됐다.

연주 이후 지휘자 양재원 교수는 "1년 전부터 매주 1회 모여 이번 정기연주회가 준비됐다. 10여 곡 이상 곡을 모두 암보 하는데 단원이 수고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주 이후에는 약 50여 명 단원 모집과 음악적 수준 향상을 통해, 하나님께 더욱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단장 황희언 장로는 "하나님께서 찬양할 수 있도록 건강 등 여러 가지 조건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라고 연주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찬양이 너무나 은혜로워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며 "뉴저지장로성가단이 찬양 선교를 위한 콘서트, 봉사활동 등 활동을 감당해 나가도록 기도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성가단 홍보 담당 정일권 장로는 "내년에는 한국을 비롯해 필리핀, 중국 등 동남아로 찬양 선교를 위한 해외순회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장로의 은혜로운 성가가 세계 곳곳에 전해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기대한다."라고 이후 일정을 밝혔다.

뉴저지장로성가단은 찬양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원하는 장로가 뜻을 모아 2006년 9월 19일 초교파적으로 창단됐다. 지난 한 해 동안 뉴저지교회협의회 호산나전도대회, 평양 성령 100주년 기념 성회 등 다양한 행사에서 연주 일정을 가진 바 있다. 현재 주 1회 필그림교회에서 연습하고 있으며, 성가단에 참여를 원하는 장로를 대상으로 단원 모집을 하고 있다.

문의 201-403-8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