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가 나라와 조국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 내달 28일부터 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12월 19일까지 총 21일간 열리는 기도회에서는 한국과 교회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한다.

권준 목사는 "본국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이 새워질 것이고, 10월 초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열려 남북간 경제 협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기에 지금이 조국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본국 기독교계가 지난 여름 아프가니스탄 봉사활동 팀 납치사건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 등을 볼 때 더 기도로 간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지난 9월 국제기도의 집(IHOP)을 방문했을 때 미국인이 '코리아'를 외치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때 우리가 민족을 위해 깨어서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이번 기도회를 가지게 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기도회는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시애틀형제교회는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 은혜와 복이 교회와 대한민국, 그리고 남북한으로 나뉜 한민족에 임할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 시간을 갖게 된다. 이 기도회를 통해 무엇보다도 '교회가 살아야 세상이 산다'는 심정으로 교회 부흥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