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지 선교사가 겪는 어려운 것 중 하나는 원활한 의사소통과 또 하나는 자녀 교육 문제이다.

이러한 선교사의 어려운 고충을 작게나마 해소해 주기 위해 23일(화)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서 선교사를 위한 영어 및 어학교재 기증식이 열렸다.

이날 LA 한인 어학교육에 힘쓰고 있는 비전워크사 리차드 김 대표는 은혜한인교회를 방문, 세계 각처에서 선교활동 중인 선교사 수백 명에게 각 세트당 1800불 상당하는 영어 및 어학교재를 기증했다.

김 대표는 "선교 활동으로 바쁜 선교사의 어학 공부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증하게 됐다"며 "적지않은 비용을 투자해 만든 영어 교재 및 어학교재이기에 효과가 월등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교재는 기초부터 대학 수준 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과 과정으로 구성돼 있어 어학 실력을 높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선교사에게 제공될 어학교재 모습


이날 기증서를 전달 받은 한기홍 목사는 "선교지에서 자녀 교육이 힘든 게 사실인데 이런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이 계속될 수 있어 기쁘고 선교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크게 환영했다.

김 대표는 "우선 제공될 곳은 오지 및 선교환경이 어려운 곳에 교육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해 선교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 비전워크사는 은혜한인교회를 통해 한국, 미국, 캐나다 선교사를 제외한 오지 및 각국 선교사에게 어학교재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