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코스타지역교회 주최 최초 청소년연합집회 “브릿지 랠리(Bridge Rally)”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1세와 2세간 갈등을 실질적 주제로 다뤄 문화, 언어, 대화, 이해 폭을 좁히는 목적을 가진 이번 청소년 집회는 세대간 다리역할 집회로 자리잡고 앞으로 매년 또는 2년에 한번 열리게 될 예정이다.

콘트라코스타교회연합회 회장 천재우 목사(콩코드양의문교회)는 “2세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민세대 가정 문제점을 조명해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고 관계가 회복되는 집회를 소망하고 있다.” 며, “좋은 취지 행사인 만큼 지역교회 및 한인사회 적극적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김왕기 장로(예향선교회 대표, MCTS 미드웨스트 기독교 TV 방송 담당자), 박동진 교수(University of Michigan 심리학 교수, JAMA 차세대 리더 강사), 이원준 전도사(JUVE Worship Ministry 대표)가 초빙된다.

김왕기 장로는 청소년 대상 예향선교회를 LA나눔선교회 한영호 목사와 함께 담당하고 있으며, 청소년 건전한 기독 문화 형성과 청소년 갱생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또 20일(토) 집회 중 상영하는 영화 ‘선물(The Gift)’은 LA 나눔선교회 한영호 목사 실화를 담아 김 장로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한 때 마약에 빠져있던 한 목사가 하나님을 만나 변화되고, 이후 그와 같은 청소년 갱생. 구원 사역에 삶을 바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21일(일), 2차례 강의를 맡은 박동진 교수는 현재 미시간 대 심리학교수와 JAMA 차세대 리더 강사를 섬기며, 한 학기는 대학 강의, 다른 한 학기는 2세 사역 순회강의를 해 오며 2세에 대단한 관심과 열정을 보이는 강사다. 천 목사는 “강의를 통해 이민세대 가정 문제점이나 2세만 문제점을 조명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희망을 보게 할 것” 이라 전했다.

한편 이번 처음으로 시도되는 청소년 연합집회가 ‘과정에서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고 말하는 주최측은 ‘개최비용 12,000불 중 약 6,000불을 위해 기도하며, 모금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임원진 천재우 목사(회장, 콩코드양의문교회), 신성균 목사(총무, 단비교회), 신우선 목사(회계, 하모나장로교회)는 ‘먼저, 교회에 지원을 요청하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임원과 Youth 목사가 함께 펀드 마련을 해 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역 한인 비즈니스 장소를 돌며 도네이션을 받고 있다. 또한, 집회 중 모금할 ‘러브 오퍼링’은 LA 나눔선교회 청소년갱생사역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천 목사는 “앞으로 2, 3차 청소년집회를 통해 더욱 발전, 청소년 기독교 문화를 접하게 하는 동시에 크리스천 가정 회복과 이민가정 화합을 위해 더욱 규모 있게 만들어 나가길 원한다” 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