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주씨는 지난 9일 밴쿠버 언론사를 통해 법원에 "밴쿠버 한인회장 당선공고"와 "정기총회"의 효력 무효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인회측과 이정주씨측간의 공방으로 13일 있을 정기총회 또한 난항이 예상된다.

이 씨는 "한인회측이 자신에게 후보등록을 통보하지 않고 특정후보를 단독으로 선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씨는 "지금의 한인회가 수개월이나 활동이 중단되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것은 한인회의 추진사업이 없기 때문이며 만성적 부실 운영"이라고 비난했다.

한인회측은 "이정주씨에게 한인회 회장선거의 후보등록을 통보했으나 전혀 답변하지 않았다"며 "지금 이 씨가 한인회 회장선거를 공정하게 임하려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인회측은 단독선출된 문정후보를 13일의 정기총회를 통해 한인회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