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A 대표 김춘근 교수(몬트레이 베이 캘리포니아대학)는 "이제는 자녀에게 성공지향적 아메리칸 드림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꿈을 심어줘야 한다"며 한인 자녀를 둔 부모에게 교육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6일 뉴라이프교회(위성교 목사)에서 열린 차세대교육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한인 부모가 더이상 자녀에게 아메리칸 드림만을 주는데 그치지 말고, 정체성과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많은 한인이 어메리칸 드림 속에 일생을 산다. 그들은 좋은 차, 좋은 집, 여행, 주류사회진출에 대해 꿈꾼다. 하지만, 김 교수는 여기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것은 우리 꿈이지, 하나님 꿈은 아닙니다"

김춘근 교수는 현 시대에 미국이 맞고 있는 영적위기와 시대적 정황을 제시했다.

"저는 3, 40년전에 미국에 왔습니다. 그 당시 미국대학은 히피문화로 가득했습니다. 그때 닥친 히피문화는 교묘하게 전쟁반대와 인본주의, 다원주의 등과 함께 맞물려 갔습니다. 그 문화가 미국에서 강력한 반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갔습니다. 지금, 대학은 모두 그들에 의해 점령당했습니다."

김 교수는 "지금 미국 기독교는 역사상 위기와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3,40년전에 불어닥친 1973년 낙태허용 대법원판결로 인해 지금까지 4,800만 명 어린 생명이 보호받지 못하고 죽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전초전에 불과하다고 한다. 동성애자 커밍아웃과 세력 확장 등을 비롯해 다양한 지지세력을 등에 업은 전례없는 반기독교 세력의 연대 문화 형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범람하고 있는 인본주의, 종교다원화 물결은 앞으로 세대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하나님 꿈은 무엇인가.
그는 "한국은 인류역사상 가장 한 많은 민족이며, 한국인 중에 특히 이국땅에서 상처받은 한인 2세에게 큰 기름부음이 있을줄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춘근 교수는 그는 "한국인이 미국에서 단지 마이너리티일 뿐이며, 미국은 남 나라라는 의식에 사로잡히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하나님이 세운 나라이며, 이제 다시 하나님 나라로 회복시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미국이 축복을 받아, 다시 전 세계를 섬기는 나라로 바꿔야 합니다. 얼굴 색깔이 다르다고 객이 아닙니다. 누가 이 세계와 이 나라를 만들었는가를 자문해보고 모든 것이 하나님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 자녀의 안정된 직장과 안정된 수입만을 먼저 생각하는 부모 가치관이 아이를 나약하게 하고 있다. 자녀를 닭장속에 가두지 말고 강하게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자녀를 잘 먹고 잘 살게 하라고 하나님이 보내주신 것이 아닙니다. 독수리같이 키우십시오. 고난을 당하며 하나님 뜻을 먼저 이루는 사람으로 키우십시오. 아무리 유명한 대학 보내도 그것이 전부가 될 수 없습니다. 어느 것이 하나님 꿈인지 생각하십시오"

김 교수는 "우리가 보는 것은 큰 운동"이라고 말했다. "저는 암 투병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꿈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한인 젊은이가 먼저 변화되서 미국을 바꾸는 꿈이었습니다. 이제부터 그 꿈을 적극적으로 이루려고 합니다"

그는 "지금부터 한인 2세를 강하게 신앙훈련 시키고, 이들의 강력한 네트워크가 형성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한인 2세 대표적 영성운동인 자마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하나님 꿈을 이뤄드리는데 집중 훈련 학교가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