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엘 남성 중창단(지휘 홍성국, 반주 김혜령)은 오는 10월 6일(토)과 7일(주일) 오후 7시, 뉴저지 잃은양 교회(담임 김명식 목사)와 뉴욕 아름다운교회(담임 황인철 목사)에서 '제 8회 정기공연'를 갖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소프라노 소철화씨와 테너 소유영씨 부부도 출연하며, 강석진 씨(트럼펫)와 아름다운교회 여성합창단도 함께해 찬양을 선보일 계획이다.

창단한지 10년이 된 우리엘 남성 중창단은 초교파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뉴욕·뉴저지의 각 교회에서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습은 뉴저지 조지 워싱턴 브리지 근처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9년째 우리엘 남성 중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성관 총무는 "단원은 전공자가 아무도 없지만, 10년 동안 꾸준히 작은 교회나 개척교회를 섬기는 선교활동을 진행했다"고 회상하며 "특히 성가대가 조직이 없거나, 성가대가 있더라고 10여 명 영세한 교회이 많은데, 그런 교회을 찾아다니며 찬양을 했다. 또한 양로원이나, 각종 크리스천 모임에서 축하 연주도 펼쳤다"고 밝혔다.

기억에 남은 연주회에 대해 묻자 장 총무는 "3년 전에 프린스톤에 있는 미국 양로원에 찾아가 공연을 한 적이 있었다. 행사가 끝난 뒤 거기 계신 한 미국인 목사님이 축도를 하고 싶다며 앞으로 나왔는데, 80이 가까우신데도 유창한 한국말로 축도를 해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알고 보니 언더우드 선교사와 함께 한국선교를 감당한 마펫 목사님 아들이었다"며 "그분은 미국으로 다시 오신지 꽤 됐을 텐데, 한인이 전혀 살고 있지 않은 곳에 살면서도 아버지가 한국 선교사였다는 것과 한국어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매일 한국 서적을 읽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장 총무는 "앞으로 자체 성가대도 있고 찬양팀이 있는 교회보다도, 작은 교회나 개척교회 등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를 찾아가 찬양할 것이다. 찬양도 선교활동이다"라고 강조했다.

문의:201-783-4774/917-217-5784

*뉴저지 잃은양 찾는 교회
장소:480 Valley Rd. Wayne, NJ 07470)
교회:201-697-8537

*뉴욕 아름다운교회
장소:955 Stewart Avenue, Bethpage, NY 11714-3544
교회:516.349.5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