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15세 소년(사진)이 병든 어머니를 위해 빵과 치즈를 훔치다 적발되었다. 소년이 등장하자 법정은 소란했다. 판사가 소년을 바라보며 물었다. “왜 훔쳤느냐?” 소년은 고개를 숙인 채 작게 대답했다. “어머니가 사흘째 아무것도 못 드셨어요.”Nov 12, 2025 09:01 AM PST
갈릴리선교교회(한천영 목사)가 9일 오전 11시 예배에 새신자들을 초청해 ‘1일 말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하프타임코리아 대표 박호근 목사가 ‘인생의 3가지 질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새롭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먼저 ‘하프타임’의 개념을 설명했다. 그는 “하프타임은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니라, 전반전을 정리하고 후반전을 준비하는 작전의 시간이다. 우리 인생에도 반드시 하프타임이 필요하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인생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항해’와 방향을 잃고 떠밀려가는 ‘표류’에 비유하며, 많은 사람들이 삶의 속도는 빠르지만 방향을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성공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방향성이다. 방향이 없는 사람은 결국 번아웃되고 표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Nov 11, 2025 10:19 PM PST
"대한민국에 처음 왔을 때, 먹다 남은 쌀밥이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는 걸 보고 울었습니다. 북한에서는 그 한 숟가락이 생명이었습니다." 제21회 교회법 세미나가 11월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하나님의 법과 남북통일의 당위적 소명'을 주제로 북한 인권 유린의 현실과 복음적 통일의 필요성을 성찰했다. 1부 예배는 이효종 장로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이사장 김순권 목사가 '하나님 통일을 주옵소서'(시편 137편)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김현용 장로의 축사와 김영훈 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고,Nov 11, 2025 08:24 AM PST
현대의 교회와 조직은 겉으로는 성장했지만, 안으로는 흔들리고 있다. <세븐 미라클>은 바로 이 위기의 근원을 '팀워크의 붕괴'에서 찾는다. 책은 협업과 공동체 리더십의 본질을 되짚으며, 왜 오늘날의 교회와 사회가 동역에 실패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건강한 협력의 문화를 회복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목회자이자 조직 리더십 전문가인 저자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목회와 조직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사례를 통해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7가지 핵심 원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팀워크가 무너지면, 공동체도 무너진다" 책의 첫머리에서 저자는 단호히 말한다. "팀워크가 무너지면 공동체도 흔들린다." 오늘날 교회와 회사의 리더들은 대부분 '자신을 돌아보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많은 리더가 훌륭한 설교나 탁월한 비전을 제시하지만Nov 11, 2025 08:21 AM PST
지난 토요일, 성남시 기독교 역사에 대한 포럼이 있었다. 세상을 향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였다. 포럼이 끝난 후, 새성남 교회 김미란 사모로부터 100여 페이지 되는 소책차를 선물로 받았다. 제목은 'Not Success, But Service'였다. 나는 이 제목에 필이 꽂혀 단숨에 책을 통독하고 이글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독일 출신의 미국 선교사 서서평(Schepping)의 삶을 여러분들이 조명한 것이다. 본명은 엘리자베스 요안나 쉐핑으로, 1880년 독일의 비스바덴(Wies-baden) 코브렌즈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하고 조선에서 숨을 거둔 여인이었Nov 11, 2025 08:19 AM PST
건강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말 근육 훈련'이 필요하다고 김여진 동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강조했다. 그는 저서 『어른을 위한 말 공부』(상상스퀘어)를 통해 "말 근육은 단순한 발음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에 정확히 도달하는 배려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20년 넘게 아나운서와 스피치 전문가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생각과 말의 조화를 이루는 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책에서 '생각 근육'과 '말 근육'을 함께 단련하는 체계적인 훈련법을 소개하며, 단순한 화법을 넘어 인간관계의 본질과 소통의 깊이를 돌아보게 한다. 책 속에는 실제로 변화와 성장을 이룬 학생, 직장인, 일반인의 사례가 다양하게 담겨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말습관을 점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실Nov 11, 2025 08:17 AM PST
제주 해안에서 중국산 우롱차 포장지에 담긴 마약 의심 물체가 또 발견됐다. 올해 들어 아홉 번째 사례로, 잇따른 발견에 따라 지역 사회와 수사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경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에서 한 주민이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은 초록색 중국 우롱차 포장지에 담긴 약 1㎏가량의 물체를 발견했으며, 현재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성분은 분석 결과에 따라 최종 확인될 예정이지만, 앞서 발견된 사례들과 동일한 마약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례를 포함해 올해 제주 해안에서 중국산 차봉지 형태의 마약 의심 물체가 발견된 것은 총 9차례다. 앞선 8건은 모두 신종 마약 '케타민'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지금까지 발견Nov 11, 2025 08:15 AM PST
남가주 산악지대의 교회 수련회에 다녀오던 청소년 및 청년들을 태운 버스가 일요일(10일) 밤 산길을 내려오던 중 전복돼,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당국이 밝혔다.Nov 11, 2025 07:44 AM PST
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제54회기 회장·부회장 후보 정견발표회가 11월 8일 오전 11시 퀸즈 샘물교회에서 열렸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현영갑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목사회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각 후보의 비전과 방향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영갑 선관위원장은 사사기 말씀을 인용하며 “왕이 없으므로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시대처럼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자기 멋대로 행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목사회는 법과 원칙 위에서 회복과 신뢰의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며 “다음 회기를 이끌 후보들이 바른 생각과 정견을 갖고 나서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견발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 하던 일을 새로 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있었던 정당한 절차를 다시 회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Nov 10, 2025 09:04 PM PST
오늘날 교회는 국가나 교단을 넘어 하나 되기를 원하는 흐름 속에 놓여 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복음주의연맹(WEA) 등은 그 대표적인 예다. 서로 다른 교파가 벽을 넘어 연합하고 협력하자는 정신 자체는 귀하다. 예수님 또한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21)라고 기도하셨다. 그러나 문제는 ‘어떤 연합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Nov 10, 2025 07:09 PM PST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 이하 CPU) 부설 평생교육원(PULI)은 지난 11월 10일, ‘백세사역 전문지도자 과정(Active Seniors Ministry Lecture Series)’의 첫 번째 모듈(SPM01)을 은혜롭게 마쳤다고 밝혔다.Nov 10, 2025 07:09 PM PST
어릴 때부터 “나는 커서 이런 사람이 될 거야”라고 말하는 자녀들이 있다. 그 말이 부모의 귀에는 다소 엉뚱하게 들리거나, 현실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부모는 그 꿈을 결코 무시하거나 흘려들어서는 안 된다. 어린 자녀가 품은 꿈이 설령 비현실적으로 보이더라도, 그 꿈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라면 부모는 반드시 귀를 기울이고 응원해 주어야 한다. 부모가 자녀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그래, 하나님께서 너를 통해 하실 일이 있을 거야”라고 격려해 준다면, 그 한마디가 자녀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 평생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Nov 10, 2025 07:01 PM PST
병문안을 가보면 세상 모든 사람이 환자로 착각이 될 정도로 병원에 환자가 가득한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그때 평소에는 잊고 있었던 ‘내가 건강하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깨닫는다. 건강이 가장 절실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병을 얻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다. 그들은 그 누구보다 건강의 소중함과 운동의 필요성을 크게 깨닫는다. 건강한 몸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 그래서 몸의 위기 앞에서 몸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태도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느냐가 건강의 큰 관건이다. Nov 10, 2025 06:53 PM PST
새생명비전교회가 창립 1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8년 동안 성심을 다해 섬기던 교회를 떠날 때 제 손은 빈손이었습니다. 이민 목회의 쓴맛을 경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실패의 골짜기, 눈물의 골짜기로 떨어졌습니다. 그 골짜기는 생각보다 깊었고, 충격도 컸습니다. 그러나 그 깊은 골짜기에서 저는 은혜의 샘을 만났습니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시 84:6). “여호와께서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시 104:10). 하나님의 은혜와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그 깊은 골짜기에서 새생명비전교회가 태어났습니다. 그때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가 바로 “거듭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은혜”입니다.Nov 10, 2025 06:45 PM PST
[1] 어제가 사랑하는 아버지가 천국으로 훌쩍 이주하신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그날도 토요일이었는데,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가 위독하셔서 3시간 정도 옆에서 지켜보다가, 급한 일이 있어서 2시간 정도 집에 와서 일 끝내고 가려 했는데, 병원에서 임종하셨다는 연락이 왔다. 분노가 치밀었다. 위독한 상황이면 즉시 알려달라고 그리 부탁했는데, 돌아가신 뒤에 전화를 준 것이다. 급히 병원으로 가서 숨이 끊어진 아버지 앞에서 한참을 소리내어 울었다.Nov 10, 2025 06:43 PM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