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 탄자니아 탕가(Tanga) 현지에서 별세한 박경순(Esther Park) 선교사를 추모하는 예배가 12월 4일(주일) 오후 7시 맥클린 소재 와싱톤한인교회(담임 김영봉 목사)에서 열린다.

박경순 선교사는 남편 박윤석 선교사와 함께 미국에서 10년간 교회사역,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17년간 선교사역을 담당했다. 2010년에는 정신 여자 중,고등학교에서 자랑스런 정신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황무지나 다름없던 탄자니아 탕가 지역에서는 산 돌 기독교 중, 고등학교(Living Stone Seminary) 등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신학교를 세워 수십명의 현지 목회자를 양성했다. 이에 와싱톤한인교회, 베다니장로교회, 올네이션스교회 등 워싱턴 지역의 많은 교회들도 그들의 사역을 기도와 물질로 협력하고 있다.

박경순 선교사는 지난해 초 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친 후 워싱턴 지역에서 한동안 요양중이었다. 그런데 최근 탄자니아에 있던 박윤석 선교사가 리빙스톤 중고등학교 개교를 앞두고 학생 모집차 순회중에 자동차가 언덕아래로 세바퀴 뒹구는 사고를 당해 이를 돕고자 현지에 방문했다가 갑작스런 저혈압으로 세상을 뜬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예배를 준비하고 있는 동부아프리카 선교회는 “조의금과 후원금은 산 돌 기독교 중, 고등학교(Living Stone Seminary)를 위해 쓰여집니다. 조화(弔花)로 화환을 보내주실분은 조의금 또는 후원금으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조의금과 후원금은 ‘E. A. M. F.’로 기재해 동부아프리카 선교회(41480 Blincoe Ct., Leesburg, VA 20175)로 보내면 된다.

문의 : 703-448-1131(교회), 703-577-1173, 1184(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