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장로교회(손원배 목사) 은사발견세미나가 지난 6일(화)부터 8일(목)까지 두란노네트워크강사이자 천만큐티운동본부사역자 주미향 집사(서울온누리교회)의 강연 아래 진행됐다.

지난 8일(목), 저녁 7시 마지막 강연에서 주미향 집사는 은사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종류에 대해 언급했으며, 자가테스트를 통한 각 성도의 은사를 확인케 했다.

주 집사는 “은사란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물(Gift)이자 내게 주신 권세지만 그것이 자기유익을 위해 쓰여질 때 문제가 생긴다.” 면서, “나의 유익이 아닌 상대를 위한 도구로써 은사가 쓰여질 때만 남의 유익 뿐 아니라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비밀한 기쁨과 상급을 받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또, ‘그리스도 몸된 교회 다양성과 일치성’ 에 대해 언급하며,”다양성은 분리가 아니고, 일치란 동질화가 아니다. 서로의 은사를 인정하며, 다양성 속에 조화로운 연합이 이뤄질 때 진정한 그리스도 몸 된 공동체 세울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주 집사는 자신 가정을 사례로 들며, ‘말썽꾸러기 아들과 모범생 딸을 비교하며 아들도 항상 딸처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했으며, 이는 은사를 알고 난 후 많이 회개한 일 중 하나라고 전했다.

“문제아인 줄 만 알았지 은사라곤 생각지 못했다. 그런 아이들은 창의성이 드러나야 인정받는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된 것이다. 그 후 딸처럼 아들을 바꾸려는 노력도 없어졌다.”

주 집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스타일 때문에 자녀양육에 고민을 겪을 필요는 없다.” 고 권면하며, “못하는 점을 지적해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점을 오히려 격려하고 인정해 줌으로써 은사를 개발시켜줘야 한다.” 고 강조했다.

교회도 마찬가지, 각 성도의 받은 은사가 다르며 맡은 바가 다르지만 모두가 소중하며, 없어서는 안될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라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은사의 종류로는 선장 역할 하는 ‘다스림(행정관리)’, 늘 새로운 비전을 찾는 ‘사도’, 교회 곳곳의 필요를 채워주는 ‘재주’, 창의적 의사전달에 능한 ‘예능’, 선.악을 분별하는 ‘영분별’, 상처받은 이에게 소망 주는 ‘권위’, 전도에 능한 ‘전도’, 성경대로 믿는 ‘믿음’ 은사, 남을 돕기 좋아하는 ‘구제’, 댓가를 바라지 않고 섬기는 ‘돕는 은사’, 남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기도’, ‘통역’, ‘지식’의 은사 그리고, 성경으로 가르치고 상담하는 ‘예언’ 은사, 신앙을 성장시키는 ‘목양’ 은사, 교사로써 쓰임 받는 ‘가르침’ 은사, ‘방언’, 전술을 세워 크게 승리하는 ‘지혜’ 의 은사 등이 있다.

이날 자가테스트를 거친 성도들은 각자 자신의 은사 언급시간에 일어나 박수를 받으며, 참석한 성도의 은사를 존중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마누엘장로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은사발견세미나는 각자의 은사, 열정, 스타일 점검을 돕고 오는 11일(일) 사역박람회를 통해 적절한 사역을 소개받을 예정이다. 지난 10월 5일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열리던 동교회 40일 캠페인은 오는 18일 추수감사절 예배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