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베들레헴대학 총장인 존 파이퍼 목사가 지난 1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주일 예배당에서 커피 마시는 것이 적절한지 재평가해 볼 수 있나?"라는 글과 더불어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히 12:28)라는 말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댓글이 무려 1,500개나 달리며 찬반 논쟁이 일어난 것. 반대하는 이들은 "만일 당신의 마음이 예배당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이 예배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라", "예수님이 회당에서 이사야서를 읽으시기 전에 와인과 Oct 26, 2023 08:10 AM PDT
지난 7일 이후 이어진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아동의 수가 최소 2천 명에 달한다며 휴전을 촉구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주민 5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극심한 화상과 폭발물로 인해 다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외에도 요르단 강 서안지구와 이스라엘에서 각각 아동 27명이 사망하면서 분쟁으로 인한 아동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규모 공습 속에서 수천 채가 넘는 주택이 무너지고 놀이터, 학교, 병원, 종교 시설이 파괴되거나 손상됐다. 기본적인 의료 인프라가 마비되고 의료용품이 부족해지면서 폭발 무기로 치Oct 26, 2023 08:08 AM PDT
미국의 한 저명한 목사가 "미국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유사한 테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코너스톤교회의 존 하기(John Hagee) 목사는 최근 폭스뉴스의 '생명, 자유, 레빈'에 출연해 이달 초 하마스가 테러를 감행하며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 "영원한 중동 갈등 속에서 양측 간 화해는 결코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스라엘기독교인연합(Christians United for Israel) 창립자이자 회장이기도 한 하기 목사는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테러와 비슷한 Oct 26, 2023 08:07 AM PDT
헌법재판소가 군대 내 동성애를 처벌하고 있는 현행 군형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헌법재판소는 10월 26일 동성 군인 간 성관계를 처벌하는 군형법 제92조의6(추행) 조항에 대해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위헌심판 청구를 각하했다. 군형법 제92조의6은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군사법원은 이를 근거로, 남성 군인 간 항문성교나 성추행이 적발되면 처벌하고 있다. 헌재는 "동성 군인 간 성적 행위를 처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국군의 전투력 보존에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헌재는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원칙에 위배되지 않고, 상명하복체계로서 대부분 남성으로 구성된 군 조직의 특수성, 군기 확립, 전투력 보호Oct 26, 2023 08:05 AM PDT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이스라엘-하마스와 관련된 자신의 발언 취지가 잘못 알려졌다며 해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 안보리에서 낸 나의 성명 중 일부가 잘못 해석돼 충격을 받았다"며 "내가 마치 하마스의 테러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처럼 알려졌다. 이는 거짓이고, (사실은) 그 반대다. 이스라엘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어제 '팔레스타인 국민의 슬픔이 하마스의 끔찍한 공격을 정당화시킬 수 없고, 바로 그 끔찍한 공격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집단 처형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말한 것"Oct 26, 2023 08:03 AM PDT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10위권에 속하는 경제대국으로 통한다. 7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아프리카 가나와 맞먹는 세계 최빈국의 하나였다. 전 세계 식민지국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대한민국처럼 빠르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나라는 없다고 한다. 믿을 만한 국제기관의 평가에 따르면, 국력이 세계 6위라는 평가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로 새롭게 시작된 신생독립국가는 120여 개에 이른다. 이렇게 많은 나라들 중에서 우리처럼 산업화와 민주화에 이어 정보사회화까지 달성한 국가는 대한민국이 단연 으뜸이다(김진홍 목사). 정치적 기준이나 경제적 기준, 복지사Oct 26, 2023 08:01 AM PDT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북한인권 증언집 『60+ Voices - 북한에서의 일상을 돌아보다』(이하 『60+ Voices』, 한글 표기: 식스티 플러스 보이시스) 국·영문판을 24일 공개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019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약 3년 9개월간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민 90여 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가지며 최근 북한인권 실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왔다. 『60+ Voices』는 작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발간한 『50+ Voices』의 개정증보판이자 공개용 책자로, 『60+ Voices』는 전작의 내용 보완과 함께 기존에 다룬 54명의 탈북민 증언에 7명의 증언이 추가되어 총 61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ct 26, 2023 07:59 AM PDT
시애틀행복한교회와 트리니티장로교회가 이달 초 교회를 병합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복음의 공동체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번 병합은 시애틀행복한교회를 설립한 조상우 목사가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면서 진행됐으며, 병합 이후 담임은 정준영 목사가 맡았다. 양 교회는 지난달 공동의회에서 교회 병합에 찬성했으며, 두 교회가 소속된 재미고신 북서노회에서도 허락하면서 교회 병합이 이뤄졌다. 병합된 교회의 이름은 시애틀행복한교회를 사용하기로 했고, 예배 장소 역시 올해 교회 예배당을 마련한 시애틀행복한교회로 정했다. 시애틀행복한교회는 지난 8일 첫 연합예배 이후 새로운 부흥과 비전을 향해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애틀행복한교회는 12월 3일(주일) 오후 2시 30분 담임 목사 위임식을 가질 예정이다.Oct 25, 2023 04:50 PM PDT
미국 위스콘신주 북미 성공회의 세 교구가 하나의 지역 기구로 통합되는 것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 교구들은 2024년에 교단 차원에서 하나가 될 전망이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밀워키 성공회 교구, 퐁뒤라크 교구, 오클레어 교구는 지난 21일 각각 투표를 통해 2024년 부활절 기간 중에 통합을 위한 최종 투표를 승인했다. 세 지역 교구는 1847년 위스콘신을 위해 창설된 한 교구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이번 결의안은 ‘재통합’으로 불린다.Oct 25, 2023 02:48 PM PDT
이규현 목사는 팬데믹 이후에 목회 현장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다면서 실질적인 것을 살펴보기 원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모든 방면에서 잘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 교회만이 할수 있는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한다. 집회를 잘 안다니는 편인데 젊은이들이 모이는 대전의 한 교회를 방문했었다. 그 교회는 교인이 등록하면 40일 동안 새벽기도를 다니면서 끝을 낸다. 그곳에 가면 사람들이 처음부터 새벽기도에 가야하는 줄안다. 오리가 알에서 깨어나오면 어미 오리를 따라가듯이 40일 동안 그곳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라면서 "나는 교회를 시작하면서 6개월 동안 새가족부 공부를 시키기로 했다. 그리스도론 교회론부터 시작해서 종말론까지 새로운 분들과 공부를 하면서 6개월 동안 완전히 소프트웨어를 갈아 끼우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혼신의 마음을 다해 가르치니까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Oct 25, 2023 01:12 PM PDT
이그나티우스는 안디옥 교회 담임 목회자였고 대표적인 속사도 교부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떠난 초대 교회를 든든히 지켰다. 당시 이그나티우스 감독은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이그나티우스는 순교하기까지 신실한 믿음의 본을 보였다.Oct 25, 2023 10:03 AM PDT
최근 설문 조사에서 미국 초등학생 10명 중 7명이 하나님은 존재하며, 천국과 지옥이 실재한다는 것을 믿지만, 대다수는 성경적 세계관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애리조나 기독교 대학 문화연구센터(CRC)는 8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경적 세계관의 7가지 핵심’에 대한 믿음의 중요성을 조사한 데이터를 발표했다.Oct 25, 2023 09:18 AM PDT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격화하는 가자지구(Gaza Strip)에서 유일한 개신교 목회자는 최근 "현재 가자지구 분쟁 지역 가운데 그곳 기독교인들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 이에 그는 "온 세계가 '기도하고 있는 가자지구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보기 원한다"고 했다. 한나 마사드(Hanna Massad) 목사는 중동에서 미국 도착 직후, 순교자의 소리(한국VOM, 대표 현숙 폴리) CEO 에릭 폴리(Eric Foley) 목사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 단계의 우리 상황은 기본적으로 로마서 8장 26-27절 말씀과 같다.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이때, 성령께서 Oct 25, 2023 08:59 AM PDT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 입법의회가 25일 강원도 고성 소재 델피노리조트에서 개회했다. 입법의회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장정개정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일각에서는 이번 입법의회에서 지난해 10월 행정총회 결의로 구성된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책연구위원회의 보고가 있은 후 탈퇴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지만, 연구위 최종 보고는 내년 행정총회에서 있을 전망이다. 기감은 장정개정안을 중심으로 다루는 입법의회와 행정적 문제를 처리하는 행정총회를 한해씩 번갈아 가며 개최한다. 따라서 지난해 행정총회에Oct 25, 2023 08:58 AM PDT
우리나라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대학의 상당수가 기독교 재단에서 설립한 대학들이다. 이는 구한말 무너진 국가를 대신해서 기독교가 나라의 장래를 책임질 지도자 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선교사들의 도움과 교인들의 헌금으로 학교를 세운 헌신의 열매이다. 기독교 대학들은 대부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지도자 육성"을 교육의 기본이념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일반대학과는 다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열린 예배로 불리는 '채플'을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하여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이수하도록 정하고 있다.Oct 25, 2023 08:56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