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구호단체 비전케어 미주서부(VCS West·이사장 서영석)가 오는 4 월 20일(토) 오전 9 시부터 12 시까지 LA 한인타운내 월셔와 뉴햄프셔에 위치한 LA 총영사관 주차장에서 ‘LA 사랑의 아이캠프’를 연다.

눈질환이 있거나 백내장으로 힘들지만 경제적 형편으로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한인들은 연령대 상관없이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면 무료 안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 백내장 질환이 심각한 저소득층 또는 무보험자 한인에게는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제공한다.

오픈뱅크와 LA 총영사관, 재외동포청에서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리사 황 안과전문의, 에드워드 이 안과전문의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밖에 비전케어 미주서부 이사들과 유나이티드라이온스클럽 산하 화랑 학생들이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봉사한다.

비전케어 미주서부의 서영석 이사장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보험을 확대했지만 병원 예약 등이 어려워 검사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며 “최근 앨러지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검사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전케어 미주서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인 커뮤니티 내 무보험자와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해 무료로 안검사 및 백내장 수술을 진행해 왔다. 그 동안 무료 안과 외래진료를 받은 한인은 900여명에 달하며 100여명에게 무료 백내장수술을 제공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과 2021년에도 온라인 아이캠프를 진행해 150여명의 한인 및 비한인에게 무료검사를 제공했으며 10여명의 한인 및 비한인에게 백내장 수술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