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과 한국전쟁은 한국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해방 후 3년의 혼란기를 거쳐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 그라고 2년뒤 6.25 전쟁이 일어났다. 이것은 한국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한국사회에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민주주의가 등장했고, 6.25 전쟁은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400만명의 희생을 가져왔다. 6.25 직전에 진행된 농지개혁은 전통적인 지주계급을 붕괴시켰고, 이것은 사람들을 도시로 이주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이북에서 내려온 피란민들도 가세하였다. 이제 한국사회는 농촌사회에서 도시사회로 전환하고 있얶다. 조용기목사의 가족도 이런 변화를 겪었다. 원래 천석꾼의 집안이었던 조용기의 부친은 일제말 개간사업에 참여하기도 하여 성공했으나 해방 후 1950년 농지개혁으로 재산을 잃고, 이어 면의원 선거에 나갔다가 남은 재산도 Jan 02, 2024 10:44 AM PST
이동원 목사는 지난 1993년 지구촌교회를 개척해 2010년 12월, 65세의 나이로 이 교회에서 조기 은퇴했다. 그 사이 지구촌교회는 대형교회로 성장했고, 이 목사 역시 故 옥한흠·하용조 목사, 홍정길 목사와 함께 '복음주의 4인방'으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목회자가 됐다. 은퇴 이후에도 그는 국내외를 누비며 여전히 활발히 사역하고 있다. "은퇴는 영어로 '리-타이어'(re-tire), 즉 바퀴를 갈아 끼운다는 뜻"이라는 걸 스스로 증명이라도 하듯, 바쁜 날들을 보내는 그와 2023년의 끝에서 마주했다. Jan 02, 2024 10:42 AM PST
"제가 목회할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교회 부흥의 마지막 무렵에서 그 혜택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교인들은 부흥을 사모했고, 설교를 하면 그것을 들으려 몰려오곤 했습니다. 또 말씀을 던지면 마치 목마른 사슴처럼 그것을 가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제가 목회를 할 때까지만 해도 그런 모습들이 좀 남아 있었죠. 그런데 요즘은 그것을 보기 힘듭니다. 유명한 몇몇 강사들을 중심으로 반짝하는 빛은 있지만, 한국교회 전체가 무겁게 가라앉은 느낌입니다. 한국 사회를 끌고 나갈 수 있는 견인력도 상실한 것 같습니다. 그런 답답함이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이런 현실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참 안 됐고, 불쌍해요. 연민을 많이 느낍니다. Jan 02, 2024 10:39 AM PST
미국 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International House of Prayer in Kansas City, IHOP KC)이 창립자 마이크 비클(Mike Bickle) 목사의 사역자 학대 혐의와 관련된 새로운 내용을 제보받은 후 그와 관계를 끊었다. IHOP KC 에릭 볼츠(Eric Volz)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공개한 영상에서 "IHOP KC는 1999년 24/7 기도 사역을 창설한 비클 목사와 영구적으로 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볼츠 대변인은 "집행위원회는 위기 관리를 맡은 후 마이클 비클 측의 부적절한 행동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제보받았다"며 "IHOP KC는 공식적으로 그와 즉시 영구적으로 분리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 스튜어트 그리브스(Stuart Greaves) 전무이사가 이사직을 비롯한 모든 사역에서 사임했다. 그리브스 이사의 사임에 대한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 이에 12월 10일 이번 위기 관리를 맡은 커트 풀러(Kurt Fuller) 사무총장Jan 02, 2024 10:23 AM PST
나이지리아 아다마와(Adamawa)주에서 반기독교적 폭력에 남편을 잃은 기독교인 여성 30명이 한국순교자의소리(한국 VOM)와 네덜란드순교자의소리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재봉틀과 분쇄기를 수령하고 사용 방법을 훈련받았다. 한국 VOM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남편을 잃고 혼자가 된 이 30명의 기독교인 여성들의 자립뿐 아니라 반기독교적 폭력 때문에 시련을 당하는 타지역 기독교인들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진행됐다. 현숙 폴리 대표는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보코하람과 이슬람 극단주의 풀라니 부족 같은 집단의 폭력이 오늘날 나이지리아의 많은 지역, 특히 아다마와주처럼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지역에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에서 이런 종류의 반기독교적 폭력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때, 기독교인들은 기도 이상의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Jan 02, 2024 10:10 AM PST
조셉 스트릭랜드(Joseph Strickland) 주교는 2024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크리스 크리스티(Chris Christie) 전 주지사가 결혼에 대한 견해를 바꾸고 있다고 비판하며, 결혼 문제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견해가 바뀌고 있다는 그의 주장을 반박했다. 자신을 가톨릭 신자라고 밝힌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지난달 28일 뉴햄프셔주 에핑에서 열린 시청 행사에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뉴저지 주지사로 재직하는 동안, 동성 결혼에 반대하던 견해가 진화했다"며 관련 발언을 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그것은 가족의 관점에서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배우고 느낀 것, 종교적인 관점에서 성장해 온 방식을 바꾸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과정이었다.... 교회가 나에게 믿도록 가르친 것을 바꾸어야 했다"고 전했다. Jan 02, 2024 10:08 AM PST
만민중앙교회를 이끌던 이재록 씨가 2023년 12월 31일 80세로 사망했다. 이재록 씨는 만민중앙교회 목사로 재직하면서 소속 여신도 9명을 40여 차례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2019년 8월 대법원 확정판결로 징역 16년을 선고받아 대구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대장암 말기로 인한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허가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만민중앙교회는 1990년대 성장을 이뤘지만,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주요 교단들에서 이단으로 규정됐다. 이재록 씨는 1982년 13명과 만민중앙교회를 설립해 한때 10만 신도와 30여 지교회를 자랑했으나, 1999년 MBC PD수첩 방영을 막기 위해 신도들이 방송국에 난입하는 사건으로 치명타를 입었다. Jan 02, 2024 10:05 AM PST
조혜련, 이현이, 정혜인, 김민경, 오나미, 송해나, 안혜경, 사오리가 최근 SBS 연예대상에서 '골 때리는 그녀들'로 센추리클럽상을 수상했다. 먼저 소감을 전한 조혜련은 "처음 특집으로 우리가 시작했다. 이현이가 공 차는 거 보면서 '쟤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3년이 흘렀다"며 "50세에 시작해서 올해 전방십자인대를 다쳐봤다. 그리고 훈련하면서 축구선수들이 얼마나 힘든지를 재활하며 느꼈다. 이제 다 나아서 복귀해서 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 서 있는 8인뿐만이 아니라 감독님을 포함 100명이 넘는 스태프들과 이 모든 사람이 SBS에서 만들어낸 이 드라마를 보면서, '부부 사이가 안 좋았는데 축구 보며 좋아졌다'라는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Jan 02, 2024 10:02 AM PST
최근 한국 역사를 배경으로 삼는 영화들이 개봉되면서, 올해 한국 영화계가 겪었던 극심한 흥행부진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봄>이 1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바로 뒤이어 개봉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쾌조의 흥행세를 보이면서 누적관객 3백만 명을 돌파했다. 이런 동향은 TV 드라마 쪽에서도 두드러진다. 현재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 분당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상당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울의 봄>이나 <노량: 죽음의 바다>, <고려 거란 전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 한민족의 정치의식이나 민족적 정체성에 대단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민족주의적 태도가 목격된다. <서울의 봄>은 비록 군부독재 종식에는 실패했지만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질 만큼 충의로운 군인들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부각시킨다. Jan 02, 2024 09:59 AM PST
지난주 예루살렘의 아르메니아인 지구에 무장 폭도들이 침입하여, 성직자를 비롯한 기독교 공동체 주민들을 공격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예루살렘 총대주교청에 따르면, 2023년 12월 28일 아르메니아 지구 내의 논란이 되는 토지 거래 장소에서 공격이 발생했다. 현장에는 30명 이상의 폭력 시위대가 스키 마스크를 쓴 채 무기를 들고 나타나, 성직자와 아르메니아 기독교 주민들을 공격했다.Jan 02, 2024 09:30 AM PST
새해 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한 이진호 목사(46)를 만나 앞으로의 목회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차분하면서도 겸손한 음색이 인터뷰 분위기를 내내 편안하고 유쾌하게 만들었고, 미소를 머금은 얼굴에서는 온화함이 전해졌다.'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구원의 기쁨과 감격, 가족같은 교회 공동체'라는 말에 진솔함이 담겨 있었고, 차세대 부흥과 EM 사역에 필요한 마음가짐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차세대 부흥을 위해서는 먼저 가정이 바로 세워져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한어권 성도들과 영어권 성도들의 문화적 차이를 수용하는 이해와 사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향후 목회 방침으로는 "복음 선포를 통해 상처입은 영혼들을 치유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워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는 건강한 교회, 세대의 구분없이 사랑으로 하나된 가족과 같은 교회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Jan 02, 2024 08:27 AM PST
선교와 목회를 위한 정보센터(Information Center for Mission and Ministry)가 각 교회 및 비영리 단체 홈페이지 구축 및 업그레드 지원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지원 신청은 각 교회 및 비영리 단체에서 홈페이지를 구축하거나 기존의 홈페이지를 업그레드를 기본 지원에 대해서 각 교회 및 비영리 단체의 부담을 주지 않고 무료로 지원한다.Jan 01, 2024 09:24 PM PST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동터옵니다. 희망찬 새해에 하나님의 은총이 기독일보 독자들과 온누리에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산의 정상까지 3시간, 하산하는데 2시간, 산 정상에서 머문 시간 30분. 가장 행복한 시간은 산 정상에서 머문 30분. 나머지 시간은 행복을 향한 우리의 시간 여정입니다. 인생 정상에서 행복을 느끼며 잠시 머무는 시간보다 그 순간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준비하는 시간도 그 자체로 즐겁습니다. 산기슭에 있든 정상에 있든 참사람만이 시간의 보폭을 따라 복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Jan 01, 2024 09:17 PM PST
국제적인 격동의 영향으로 참 다사다난했던 2023년도는 이제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졌습니다. 그와 함께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소망의 2024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다시 한 번 가슴을 열고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힘찬 발걸음을 옮겨 가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동시에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과 우리 자녀들과 사업체 위에도 하나님의 크신 축복의 손길이 임하시기를 바라고 싶습니다.Jan 01, 2024 09:09 PM PST
전 세계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기아대책이 오는 1월 26일(금) 저녁 7시, 훼드럴웨이선교교회(담임 박연담 목사)에서 찬양 간증집회를 개최한다. 빈곤과 재난으로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각 지역에 떡과 복음을 전해 온 기아대책은 간증 집회를 통해 질병과 가난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아이들을 소개하고 선한 일에 동참할 기회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찬양 간증집회에는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탤런트 김정화 씨와 CCM가수이자 김정화 씨의 배우자인 유은성 전도사가 함께 한다. 찬양 CCM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나는 이렇게 많이 받았는데", "나는 믿네" 등으로 크리스천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은성 전도사는 자신의 주옥같은 대표곡들과 함께 기아 대책과 함께 했던 은혜로운 간증들을 전할 예정이다. Jan 01, 2024 04:59 PM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