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4월 15일 새벽, "꿈의 유람선"이라 불리던 타이타닉호가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하기 시작했다. 그 안에는 스코틀랜드 출신 침례교 목사인 '존 하퍼'(John Harper, 당시 39세)도 타고 있었다. 그는 미국 시카고의 무디 교회(Moody Church)에서 부흥 집회를 인도하기 위해, 어린 딸과 함께 배에 승선하고 있었다. 배가 급속히 기울자,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존 하퍼는 어린 딸을 먼저 구명정에 태워 보내고, 자신은 배에 남았다. 그는 구명조끼를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며 이렇게 외쳤다. "내게는 이 구명조끼가 필요 없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고 이미 구원받았으니, 당신이 필요합니다." 타이타닉이 완전히 가라앉자, 존 하퍼는 차가운 대서양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 수온은 영하에 가까웠고, 사람들은 몇 분 안에 저체온증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헤엄쳐 다니며 크게 외쳤다. "주 예수님을 믿으세요. 그리하면 당신과 당신 집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Oct 15, 2025 08:25 AM PDT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중국의 최대 규모 지하교회 네트워크 중 하나를 이끌어온 베이징 시온교회(Zion Church)의 지도자 진 에즈라(Ezra Jin) 목사가 최근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번 구금은 중국 전역에서 비등록 교회(하우스처치)를 단속하려는 것의 일환으로, 종교 자유 단체들은 이를 '전례 없는 수준의 박해'라고 규정했다. 미국 폭스뉴스디지털(Fox News Digital)에 따르면 진 목사의 딸 그레이스 진(Grace Jin)은 지난 10일 중국 공안이 부친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날 이후 베이징을 포함해 상하이, 황다오, 자싱 등 주요 도시에서 자이온교회 소속 목회자와 교회 직원 약 30명이 구금되거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전했다. AP통신은 확인되지 않은 보고를 인용해, 이번 체포가 최소 5개 성(省)의 교회 지도자들에게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레이스 진은 "한 명씩 차례로 구금됐다. 집 Oct 15, 2025 08:23 AM PDT
미국 남침례회(SBC)의 주요 지도자이자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포리스트(Wake Forest)에 위치한 사우스이스턴침례신학교(Southea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SEBTS) 총장인 대니얼 에이킨(Daniel Akin·68)이 2026년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에이킨 총장은 14일 SEBT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 학년도 말에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식 은퇴일은 2026년 7월 31일로 확정됐다. 그는 지난 21년간 SEBTS를 이끌며, 해당 학교에서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재임한 총장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신학교 이사회(Trustees)가 캠퍼스를 방문한 가운데 열린 가을 예배 시간에 직접 전해졌다. Oct 15, 2025 08:20 AM PDT
미국 전직 목회자 세 명 중 한 명은 45세 이전에 목회 강단을 떠났다. 이들이 목회를 그만둔 주요 이유는 '소명의 변화' 였으며, 절반 가까이는 사역 마지막 해에 교회 내 심각한 갈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 하루 24시간 내내 대기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껴, 목회자의 정신적 부담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최근 미국의 대표적 기독교 조사 기관인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가 발표한 '2025년 목회자 이탈 조사'(Pastor Attrition Study 2025)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4개 주요 개신교 교단(하나님의 성회, 나사렛교, 웨슬리안교, 남침례교단)에 소속된 전직 목회자 7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직 목회자 중 Oct 15, 2025 08:18 AM PDT
터키 정부가 수백 명의 외국인 기독교인을 추방하고, 그들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지정해 재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국제 법률 옹호단체인 국제 자유수호연맹(ADF)은 이러한 조치가 내부 보안 코드에 따라 이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지 개신교 공동체가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 법률 담당관 리디아 리더(Lidia Rieder)는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인권 차원의 회의에서 "터키 당국이 '내부 보안 코드'를 근거로 외국인 기독교인의 체류 및 재입국을 막고 있다"며 "이 조치들은 명확한 범죄 혐의나 법적 근거 없이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DF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최소 200명의 외국인 기독교 선교사와 가족 등 약 350명이 'N-82', 'G-87' 등 보안 코드를 이유로 입국이 거부되거나 강제 추방됐다. 이 Oct 15, 2025 08:16 AM PDT
2025년 6월 4일 이재명 정부가 시작됐다. 새 정부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다. 총 123개 국정과제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격을 보여 주고 있다. 123개 영역에 달하는 방대한 과제이지만 일부 알려진 과제를 보면 상반(相反)되는 정책이 담겨있다. '세상에서 뚫지 못할 방패가 없다는 창과 막지 못할 창이 없다는 방패'의 현대판 모순(矛盾) 시네마를 연출하고 있다.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국민에게 주겠다고 한다. 무슨 재주로 정주행과 역주행을 동시에 할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상반되는 정책 중 하나는 거짓말일 것 같다. 그들이 좋아하는 표현인 겉과 속이 다른 '수박 같은 정책'일 것이다. Oct 15, 2025 08:14 AM PDT
"매일 밤 10시 30분, 식탁 위에서 기적이 시작되었다." 이 한 문장이 <매일 밤 10시 30분의 기적>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저자 구은주는 낯선 미국 땅에서 가족과 함께 성경을 읽으며 경험한 1,000일의 기적을 이 책에 담았다. 단순한 신앙 간증을 넘어,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한 가정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감동의 기록이다. 13년 전, 저자 가족은 친척 하나 없는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언어의 장벽, 문화의 차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그들이 붙잡은 유일한 길은 '말씀'이었다. 매일 밤 10시 30분, 가족은 식탁에 둘러앉아 성경을 펼쳤다. 그 시간은 단순한 '성경 읽기'가 아니라, 하나님과 가족이 만나는 자리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믿음의 기적이 차근차근 피어났다. 사춘기에 접어들어 문을 닫고 대화를 거부하던 아이들이 먼저 거실로 나와 대화를 시작했다. 신앙이 없던 남편이 성경 통독을 제안하고, 5년 동안 한글과 영어로 세 번의 성경 통독Oct 15, 2025 08:11 AM PDT
세속적 가치관이 지배하는 시대, 기독교의 '매력'은 점점 잃어가고 있다. 이성 중심의 사고와 현세적 행복을 우선시하는 사회 속에서 복음의 진리가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다. 과학자이자 신앙인인 저자는 바로 이 현실에서 출발해, 성경적 세계관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변화시키는지를 통찰력 있게 풀어낸다. <기독교 세계관 플러스>는 단순한 교리서가 아니라, 신앙과 이성을 통합해 복음적 사고의 기초를 회복하도록 돕는 신앙 교양서다. 저자는 아들에게 "하나님을 잘 믿으면 걱정할 것이 없다"고 가르쳤지만, 그 말이 이 시대 젊은 세대에게는 온전히 닿지 않음을 깨닫고 고민했다. 바로 그 고민이 이 책의 시작점이다. 그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단순한 '믿음의 감정'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내는 '세계관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Oct 15, 2025 08:09 AM PDT
나성성결교회가 오는 11월 2일(주일) 창립 55주년 기념주일 '감사 예배' 를 오전 10시 40분 교회 본당에서 드린다.Oct 14, 2025 02:35 PM PDT
창립 50주년을 맞아 치노힐스 ECO 선한목자교회(고태형 목사)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금-주일)까지 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목사를 초청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사도행전 21:14)라는 주제로 창립 50주년 기념 부흥회를 연다.Oct 14, 2025 02:34 PM PDT
하마스가 마지막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면서, 2023년 10월 7일(이하 현지시각) 테러로 촉발된 2년간의 전쟁이 사실상 종식을 맞았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이번 석방은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휴전 협정의 핵심 조치로 평가된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협정에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48명의 인질들을 즉시 송환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그 인질들 중 약 20명은 생존자로 추정된다. 하마스는 10월 13일 마지막 생존 인질 전원을 석방하며 협정 이행에 나섰다. 이스라엘 정부도 유엔과 미국의 중재 아래 1,9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시작했다. 그 가운데는 치명적 공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250명과 전쟁 중 구금된 민간인들이 포함돼 있다.Oct 14, 2025 12:56 PM PDT
국제독립교회연합회(총회장 림택권 목사, 이하 웨이크) 제24회 목사안수식 기념 특별 세미나가 10월 14일 오후 용인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 강대형 목사) 글로리아홀에서 개최됐다. 목사안수식 이후 온라인으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웨이크 설립자인 박조준 목사(국제교회논평회 대표)가 강의했다. 먼저 박조준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데는 특별하신 기대와 소원, 뜻이 계신 줄 확신한다. 목사가 되면 여러 사명이 많지만, 특히 파수꾼의 사명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며 "이스라엘 역사는 한마디로 전쟁의 역사 아닌가. 전쟁에서 파수꾼의 책임감과 사명감이란 말로 다할 수 없다. 모든 사람들의 안위가 그에게 달려 있다. 그런데 성경Oct 14, 2025 12:55 PM PDT
"캄보디아엔 한 달에 1천만 원은커녕 1천 불 버는 직업도 없어" 캄보디아에서 취업을 빙자한 한국인 납치·감금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현지에서 수십 명을 구조해 온 오창수 선교사가 "이곳엔 한 달에 1천만 원은커녕 1천 달러도 벌 수 있는 직업이 없다. 제발 오지 말아 달라"고 청년들에게 호소했다. 현재 캄보디아 남부 항구 도시 시아누크빌에서 교민회장으로 활동 중인 오 선교사는 13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자본이 들어와 카지노까지 만들어 이제는 완전히 중Oct 14, 2025 12:53 PM PDT
미국의 대표적 기독교 조사 기관인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목회자 이탈 조사(Pastor Attrition Study 2025)' 결과가 한국교회에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주요 개신교 4개 교단(하나님의 성회, 나사렛교, 웨슬리안교, 남침례교단) 소속 전직 목회자 7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 지용근)가 14일 <넘버즈 306호>에서 이를 소개했다. 조사 대상자 3명 중 1명은 45세 이전에 강단을 떠났으며, 가장 큰 이유는 '소명의 변화'(40%)로 나타났다. 이어 '교회 내 갈등'(18%), '번아웃'(16%), '가족 문제'(10%), '개인 재정 문제'(10%) 등이 뒤를 이었다.Oct 14, 2025 12:50 PM PDT
미국 연합감리교회(UMC)의 신학적 보수 대안으로 창립된 세계감리교회(Global Methodist Church, 이하 GMC)가 전 세계적으로 6천개 교회를 회원으로 둔 교단으로 성장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GMC는 지난 2022년 5월 1일 공식 출범했으며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6천 번째 회원 교회를 맞이했다"고 발표했다. GMC는 게시글에서 "6천개의 강단에서 복음이 선포되고, 6천개의 제단에서 마음이 새로워지고 있다"며 "전 세계 여러 나라와 언어 속에서 6천개의 교회가 함께 예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교회를 환영하고 새로운 교회를 세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역사회와 세상에 전하기 위해 계속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Oct 14, 2025 12:49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