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플로리다의 기독교 대학 캠퍼스에서 시작된 부흥 집회가 공식 일정 종료 이후에도 이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현상은 2023년 미국 전역에 영향을 미친 애즈베리대학교 부흥 운동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사우스이스턴대학교(SEU)에서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부흥 집회가 열렸다. 집회는 11일 저녁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강한 영적 갈망으로 예배와 기도 모임이 계속 이어졌다.
캠퍼스 목사인 조너선 리베라는 기독교 방송 CBN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날 강사로 나선 제니 앨런의 회개 촉구가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사가 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죄를 고백할 것을 요청하자 학생들이 차례로 자신의 죄와 고통을 큰 소리로 고백하기 시작했고, 이후 집회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거의 모든 학생이 하나님께 삶을 헌신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집회 이후에도 예배가 멈추지 않자 학교 측은 학사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수업을 중단했으며, 학생들이 계속 기도할 수 있도록 채플을 24시간 개방했다. 리베라 목사는 “분명한 영적 변화가 계속되고 있어 그 흐름에 순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학 총장인 켄트 잉글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의 예배에 대한 갈망을 목격하는 것은 매우 겸손해지는 경험이었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 임재를 캠퍼스에 부어주셨다”고 밝혔다.
이번 부흥은 3일간 예정됐던 컨퍼런스 도중 시작됐으며, 예배와 기도는 밤낮 없이 이어졌다. 예배 장소 사용 시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학생들은 캠퍼스 내 다른 예배당으로 이동해 자발적으로 모임을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여한 이들 사이에서도 치유와 변화가 보고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대학 지도부는 이러한 움직임을 건강하게 인도하기 위해 과거 부흥을 경험한 애즈베리대학교 측과도 소통하며 조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당국은 학생들의 영적 갈망이 지속되는 한 예배 모임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