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고대의 빵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발견돼 전 세계 고고학계와 종교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1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튀르키예 남동부의 토프라크테페(Topraktepe) 고고학 유적지에서 다섯 개의 고대 빵이 발굴됐으며, 그 표면에 예수의 모습이 희미하게 새겨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발견된 빵은 모두 검게 탄화된 상태였지만, 표면에는 여전히 그리스도의 형상이 남아 있었다. 연구진은 이 빵들이 서기 7세기에서 8세기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며, 초기 기독교 의식에서 사용된 성찬식용 빵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당시의 빵이 이처럼 오랜 세월을 견디며 형태를 유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예수의 형상이 전통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표현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예수는 한 손에 성서를 들고 다른 손으로 축복의 제스처를 취한 '크리스토스 판Oct 22, 2025 10:07 AM PDT
일본의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4)가 취임 직후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제104대 일본 총리로 공식 선출된 뒤 외교 및 안보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며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여러 가지 우려가 있는 것 같지만, 나는 한국 김을 정말 좋아한다. 한국 화장품도 사용하고 있고, 한국 드라마도 즐겨 본다"고 말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다. 강경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아 한일 관계 경색이 우려됐던 그는, 이번 발언을 통해 관계 개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과거사 인식 문제에서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담은 '무라야마 담화'를 비판한 전력이 있으며, 총리 취임 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한국 언론에서는 다카이치를 '강경보수'로 분류하며 경계의 시선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Oct 22, 2025 10:05 AM PD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존 스톤스트리트 회장의 기고글인 '몰몬교인들은 그리스도인인가?'(Are Mormons Christians?)를 21일 게재했다. 스톤스트리트 회장은 콜슨 기독교 세계관 센터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신앙과 문화, 신학, 세계관, 교육 및 변증법 분야에서 인기 있는 작가이자 연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미시간주에서 발생한 후기 성도(몰몬교) 교회 예배 중 살인과 방화 사건 이후의 몇 시간과 며칠은 신학적 정체성을 따질 때가 아니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참혹한 비극을 계기로, 최근 몇 년간 점점 더 논쟁이 되어온 한 질문에 대한 자신들의 답을 내놓았다. "몰몬교인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인가?"Oct 22, 2025 10:04 AM PDT
누군가와 점심 약속을 하게 되면 그 날이 유난히 기다려질 때가 있다. 나에게도 바로 그런 기다림의 날이 다가왔다. 일주일 전에 선교사님 두 분, 그리고 담임목사님 세 분과 함께 점심식사 약속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나는 그 약속의 시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마음속으로 기대감을 키워갔다.Oct 22, 2025 10:02 AM PDT
독일 주교회의(German Bishops' Conference)가 최근 독일 전역에서 교회 훼손과 성물 모독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주교회의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방화, 성상(聖像) 파괴, 제대(祭臺) 훼손 등 교회를 겨냥한 공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독교 상징에 대한 적대감이 한층 격화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주교회의 대변인은 "이제 교회 훼손에 관한 모든 금기가 깨졌다"며 "고해소가 오염되거나 예수상(像)의 머리가 잘리는 등 충격적인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범죄는 공식 경찰 통계에서는 단순한 재산 손괴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종교적 동기가 숨겨진 '은폐된 범죄 영역(dark field)'이 존재한다고 교회 지도자들은 경고Oct 22, 2025 10:01 AM PDT
북한에서 성경이 암암리에 유통되고 평양 내부엔 지하교회 성도들 수백명이 존재한다는 증언이 나왔다. 사단법인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와 HRF(Human Right Foundation)의 공동 주최로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 첫날 김강 전 주러시아 북한 대사관 부대표, 한국 주재 전 가디언지 기자 마이클 브린 씨, 탈북민 유튜버 김유미 씨,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메인강연에서 김강 씨는 "저는 오랜 시간 김정은에게 충성하며 북한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삼촌 어머니는 성경을 소지해 보급했다는 이유로 10년 형을 받았고, 연좌제로 북한에서 불이익을 받으면서 탈북을 결심했다. 러시아에서 11살짜리 아들이 다리가 부러졌는데도, 북한 측은 돌Oct 22, 2025 10:00 AM PDT
오늘날 수많은 설교와 성경공부가 있지만, 정작 "예수님이 누구신가?"라는 질문 앞에 선 신앙인들은 놀라울 만큼 막연하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복음서를 제대로 읽지 않고, 신앙의 중심이신 예수님을 성경을 통해 직접 만나본 적이 없는 이들이 많다. 본 도서인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이러한 신앙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학문적 신학서가 아닌, "성경 그 자체로 예수님을 증언하는 책"을 지향한다. 이론보다 본문으로, 사변보다 말씀으로, 교리보다 복음의 현장으로 독자를 이끈다. 그 결과,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시선으로 탐구하는 안내서다. 성경이 말하는 예수,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 저자는 성경의 핵심은 단 한 인물,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단언한다. 요한복음Oct 22, 2025 09:57 AM PDT
한 영혼의 구원도, 한 민족의 회복도 인간의 의지나 노력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구원의 역사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실 때 시작됩니다. 성경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회개의 영)을 부어주리니…”(스가랴 12:10)Oct 22, 2025 09:56 AM PDT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출애굽기 3장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며 스스로 충만하신 분이다. 그러나 그 이름의 신비는 단순한 존재의 선언을 넘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 곧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을 드러낸다. 신간 <에고 에이미의 은혜>는 바로 이 'I AM(나는 있다)'의 의미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풀어낸 묵상집이다. 신앙이 메마른 지식으로만 남아 있거나, 인생의 문제 앞에서 예수님의 이름이 공허하게 들릴 때, 이 책은 다시금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한다. 저자는 말한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사실은 시작일 뿐이다. 그러나 그분은 단지 구원자이신 데서 멈추지 않는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의 생명, 길, 진리, 빛, 위로자, 그리고 동행자가 되신다." Oct 22, 2025 09:56 AM PDT
부모와 기성세대와의 단절이 깊어지는 가운데, Z세대(1999~2015년생) 미국인 여성의 약 40%가 종교를 갖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바나 리서치(Barna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조사결과 18~24세 Z세대 여성의 38%가 "무신론자(Atheist)", "불가지론자(Agnostic)" 혹은 "종교 없음(None)"으로 자신을 규정했다. 이는 같은 연령대 남성의 32%보다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2023년 여름, 13~24세 청소년 및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1%포인트다. 바나는 최근 연구에서 Z세대가 예수와 영적 탐구에 일정한 관심을 보인다고 분석했지만, 그중 여성들이 교회, 기도, 신앙생활에서 가장 멀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여Oct 22, 2025 09:54 AM PDT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 욥기 40장 1-4절Oct 22, 2025 09:52 AM PDT
GIFT 전인코칭전문학교가 ‘정신건강 이해와 위기 대응’ 특별과정을 개설한다. 기간은 총 7주로 10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10시에 Zoom 라이브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불안과 우울, 관계 단절, 감정적 탈진이 교회와 선교지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예배는 계속되지만 성도의 마음은 지쳐 있고, 사역자는 그 무게를 홀로 감당하고 있다. 이제 목회자와 선교사는 영혼을 돌보는 일을 넘어, 정신적으로 아픈 이들을 분별하고 적절히 연결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에 서 있다.Oct 22, 2025 09:48 AM PDT
갈보리선교교회(심상은 목사)에서 10월 20일과 21일(월-화) 이틀에 걸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김인식 목사(킹덤월드미션 대표, 미주장로회신학대학원 교수)를 강사로 ‘성경, 빅픽처를 보라’ 세미나가 열렸다. 이상명 총장(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의 기도로 시작된 첫째 날, 김인식 목사는 ‘하나님의 비전/전략’, ‘하나님의 도시’, ‘하나님의 눈동자’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임윤택 박사원장의 기도로 마무리되었다.Oct 21, 2025 10:02 PM PDT
다음세대 신앙계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대 통합 예배의 실천과 확장"이라는 주제의 컨퍼런스가 그레이스 미션대학교 주최로 11월 3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더블트리 힐튼 부에나 팍(Double Tree Hilton Buena Park) 시에라 룸(Sierra Room)에서 개최된다. Oct 21, 2025 01:44 PM PDT
코너스톤교회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감사 및 이종용 목사 은퇴예배를 드렸다. 이날 코너스톤 성도들은 교회에서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큐티사역을 통해 어떻게 신앙인으로 변화되었는지 고백하며, 이종용 목사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눈물의 간증을 쏟아냈다. 설교에서 이종용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런 교회’(행13:1-3)란 제목으로,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 목사는 “사도행전의 중심 단어는 ‘주님’이며, 교회는 미션 마인디드 처치(Mission-Minded Church), 곧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언어와 생각, 신앙 생활 모두가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며 “안디옥교회처럼 교회 안을 돌보고 세상을 품는 두 눈을 가진 건강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진 교회다. 서로가 지체로서 눈, 코, 입, 귀처럼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성령 충만하면 결코Oct 21, 2025 11:51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