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와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임다윗 목사)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국민 보호 조치를 촉구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최근 발표한 논평에서 "올해 8월까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 건수는 330건에 달한다"며 "이는 2022년과 2023년의 10~20건 수준에 비해 수십 배 이상 급증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캄보디아에서는 고수익을 미끼로 한 해외 취업 시도가 범죄조직에 의해 납치되는 경우가 많고, 관광객과 사업자들도 청부살인과 납치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현재 캄보디아는 한국인에 대한 범죄의 신흥 중심지로 불리고 있다"고 밝혔다. Oct 14, 2025 12:46 PM PDT
그 동안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안전과 구조를 위해 활동해 온 한인구조단(이사장·대표단장 권태일 목사)이 이제 해외 한인뿐 아니라 여행 등으로 해외에 체류하는 한국인 전체를 대상으로 그 활동 영역을 넓힌다. 한인구조단은 이 같이 달라진 시스템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를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함께하는사랑밭 대강당에서 마련했다. 특히 최근 캄보디아에서의 한국인 납치·감금 사태가 국가적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한인구조단 설명회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이사장 겸 대표단장인 권태일 목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정부가 캄보디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도 그 동안 해외에서 한국인들이 여러 위기를 겪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안타Oct 14, 2025 12:44 PM PDT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조엘 모키르(Joel Mokyr)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교수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경제 성장 정체를 초래할 유일한 우려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의 제도적 강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인구 구조 불균형이 장기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키르 교수는 13일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 캠퍼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경제의 저성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세계 최고의 기술력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해야 하고, 더 많은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라며 "물론 이는 사회가 선택한 결과일 수 있지만, 결국 경제의 활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제도적 우수성을 강조하며 성장 잠재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모키르 교수는 "한국에서 이런 질문이 나온다는 게 아이러니하다"며 "저는 강의에Oct 14, 2025 12:42 PM PDT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4단계 BK21 어깨동무사업(팀장 임성욱 교수)에서 최근 박성진 교수(Sung Jin Park)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미국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아시아학 학장인 박성진 교수(구약학)는 ‘사무엘하 11:1–5의 이야기 구조에 나타난 아이러니의 반복 사용(Repetitive Irony in Narrative Patterning: 2 Samuel 11:1–5)’에 관해 고찰했다.Oct 14, 2025 09:44 AM PDT
우리가 태어나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우연이든 타의든 교회에 출석을 하게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된다. 문제는 성경 말씀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진 책이라고 믿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Oct 13, 2025 10:39 AM PDT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 창세기 50장 15-21절Oct 13, 2025 10:35 AM PDT
‘2025 다민족연합기도대회’를 위한 중보기도팀 연합기도회가 10월 9일(목) 오전 10시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이 날은 미국과 열방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로, 주님의영광교회 신승훈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준비위원장 강순영 목사가 대회의 의미와 진행 방향을 설명했다.Oct 13, 2025 10:31 AM PDT
최근 발간된 「한국교회 트렌드 2026」의 10가지 키워드 중 '서로 돌봄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실시한 제117차 넘버즈 Poll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1%가 이를 가장 인상적인 주제로 꼽았다. 해당 키워드는 책에서 7번째로 다뤄졌다. 이번 조사는 9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구독자 5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 3가지를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서로 돌봄 공동체'에 이어 '헌금; 패러다임 쉬프트'가 18%, '이주민 선교'가 13%를 차지했다. 또 'AI 목회 코파일럿', '강소교회', '무속에 빠진 그리스도인'이 각각 9%의 응답을 얻었다. '서로 돌봄 공동체'는 고령화, 저출산, 가족 해Oct 13, 2025 10:30 AM PDT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통일부가 민간단체의 북한 주민 접촉을 대폭 완화하면서, 과거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불허됐던 사례들까지 다시 승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정부의 대북정책이 지나치게 유화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안보 관리 부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접수된 민간의 북한 주민 접촉 신고 71건 중 26건(약 36%)이 과거 불허 이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전 정부에서 보안이나 대북 공작 개연성 등을 이유로 거부됐던 사례들이 이재명 정부 들어 다시 허용된 것을 의미한다. 접촉 목적을 살펴보면 사회·문화 분야가 35건(48.6%)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 분야 18건(25%), 인도 지원 11건(15.2%) 순이었다. 특히 사회·문화와 경제 목적의 접촉 중 약 Oct 13, 2025 10:29 AM PD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로버트 F. 코크런 주니어의 기고글인 'MAGA(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 기독교인들의 다음 행보는 무엇인가?'(What's next for MAGA Christians?)를 최근 게재했다. 로버트 F. 코크런 주니어(Robert F. Cochran, Jr.)는 페퍼다인 대학교 로스쿨의 루이스 브랜다이스 명예교수이다. 그는 60편이 넘는 논문과 10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대표작으로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본 법사상》(Yale University Press), 데이비드 반드루넨(David VanDrunen)과 함께 집필한 《법과 성경》(InterVarsity Press, 2013), 그리고 재커리 칼로(Zachary Calo)와 공저한 《아가페, 정의, 그리고 법》(Cambridge University Press)이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Oct 13, 2025 10:27 AM PDT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국제 구호단체 티어펀드(Tearfund)와 크리스천에이드(Christian Aid)가 이를 환영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평화 협정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폭력의 악순환이 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이번 휴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뤄졌으며 이스라엘 내각의 승인을 받았다.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군(IDF)은 지정된 선까지 철수하고,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지원이 보다 자유롭게 허용될 예정이다. 2년 동안 이어진 이번 분쟁 기간 동안, 구호단체들은 이스라엘이 인도적 지원을 '전쟁의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가자지구의 광범위한 지역이 파괴됐으며, 일부 지역은 기아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Oct 13, 2025 10:25 AM PDT
미국 국무부가 최근 중국 공안의 대규모 가정교회 탄압을 강력히 규탄하고, 구금된 교회 지도자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마크 루비오(Marco Rubio) 미 국무장관은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공산당이 등록되지 않은 가정교회 '시온교회(Zion Church)'의 목회자들과 구성원 수십 명을 체포한 것은 종교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며 "특히 시온교회 담임목사인 밍리(明日, Mingri) '에즈라' 진(Jin)의 구금은 중국 정부의 기독교 탄압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루비오 장관은 "중국 공산당은 당의 통제를 거부하고 독립적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기독교인들을 지속적으로 억압하고 있다"며 "모든 신앙인들이 두려움 없이 예배하고 모일 수 있도록 중국 정부는 즉각 구금된 이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Oct 13, 2025 10:23 AM PDT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경 앱 '유버전(YouVersion)'이 오는 2025년 11월, 10억 번째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운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전했다. 유버전은 미국 오클라호마의 복음주의 교회인 라이프처치(Life.Church) 소속 바비 그루엔월드(Bobby Gruenewald)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그는 2006년 10월 시카고 오헤어 공항 보안 검색대 줄에 서 있다가 '기술을 통해 성경을 더 많이 읽는 방법'을 고민하다 유버전의 발상을 떠올렸다. 당시 그는 자동차 부품 판매 웹사이트를 개발 중이었으며, 즉시 'YouVersion.com' 도메인을 등록해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초기 과제는 성경 텍스트의 사용 허가를 받는 일Oct 13, 2025 10:21 AM PDT
미국 복음전도자 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 Graham) 목사가 내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God Loves You) 투어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그의 부친인 고(故) 빌리 그래함 목사가 설립한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GEA)가 주최한다. 그래함 목사는 지난 6월 런던 엑셀(ExCeL) 센터에서 열린 집회에 수천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룬 바 있다. 2026년에는 북부 도시 맨체스터로 이동해 10월 3일 코옵 라이브(Co-op Live) 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장은 무료로 진행된다. 맨체스터 지역 목회자 레지 바르게스(Reji Varghese)는 "맨체스터는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활기찬 도시"라며 "이 가운데 모든 사람을 하나로 묶는 희망은 하나님의 Oct 13, 2025 10:19 AM PDT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이란 법원이 기독교로 개종한 신자 5명에게 '반(反)체제 선전'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국제 기독교 인권단체들은 이번 판결을 "신앙의 자유에 대한 조직적 억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지 소식통인 모하밧뉴스(Mohabat News)에 따르면, 테헤란 지방항소법원 제36지부는 지난 9월 16일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5명의 신자에게 각각 8년 1개월의 징역형을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이슬람 법에 반하고 사회를 혼란케 하는 외국 연계 선전 활동' 혐의로 7년 6개월, '체제에 반하는 선전' 혐의로 7개월의 형이 선고됐다. 이 중 모르테자(캘빈) 파간푸르 사시는 '지도부 모독' 혐의가 추가돼 17개월의 추가 징역이 부과됐다. Oct 13, 2025 10:17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