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애리조나 주의 투산에 갔다가 사와로 선인장(Saguaro Cactus)을 만났습니다. 사와로 선인장은 대부분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뻗고 있었습니다. 마치 두 팔을 벌려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선인장은 두 팔이 땅으로 축 처져 있었습니다. 저를 사와로 국립공원으로 안내해 주신 장충렬 목사님께서 이 차이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린 선인장은 건강한 선인장이지만, 두 팔이 아래로 처진 선인장은 병든 선인장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와로 선인장을 통해 배운 소중한 교훈들을 나누고 싶습니다.Jun 17, 2025 10:07 AM PDT
[1] 요즘 담임 목사 청빙을 위해서 교회마다 청빙위원들이 갖은 고생을 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선은 '설교 잘하는 사람'을 찾는데, 설교가 좋으면 다음으로 '인간성'에 대해서 알아본다. 어떤 교회의 청빙위원들은 전국에 있는 목회자 150명의 설교를 들었다고 한다. 최근, 몇몇 교회로부터 자기들이 물망에 올려놓은 설교자에 대한 설교를 평가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가 하면 어제는 어떤 목회자 한 사람의 인간성에 대한 문의도 들어왔다.Jun 17, 2025 10:06 AM PDT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2회 교회 개척의 날’ 행사가 개척교회와 독립지교회 목회자 300여 명을 비롯해 성도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산리기도원 대성전에서 열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작년 한 해 동안에만 전국에 34개 교회를 개척해 지난 22년 동안 모두 569개 교회를 개척했다.Jun 17, 2025 09:48 AM PDT
미국 내에서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생 시 성별’이 아닌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경쟁하는 것에 반대 여론이 증가하고 있다.Jun 17, 2025 09:48 AM PDT
6월 15일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을 맞아, 남가주 대표적 한인 교회들이 예배에서 아버지의 사명과 책임을 조명하며 영적 메시지를 전했다. 노창수 목사(남가주사랑의교회),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는 각각 사랑, 순종, 신앙 교육을 주제로 오늘날 아버지들이 회복해야 할 본질에 대해 전했다.Jun 17, 2025 09:29 AM PDT
지난 호에서는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제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스라엘 남쪽에 위치한 이집트는 논외로 하고, 메소포타미아 지역 제국인 앗시리아,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그리고 그리스 제국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각 제국이 피지배 민족에 대해 취했던 정책의 Key Word를 붙여보면 무자비한 앗시리아, 의심 많은 바빌로니아, 돈맛을 안 페르시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Jun 16, 2025 07:24 PM PDT
인터콥·신천지 확산 속 건강한 종말론 정립 기대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궁인 목사)가 이단분과 주관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 새누리교회에서 '요한계시록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사는 『백투예루살렘 무엇이 문제인가』의 저자이자 계시록 권위자인 이필찬 교수다. 그는 현재 요한계시록연구소를 이끌며 전 세계 교회를 순회하며 성경적 종말론의 기초를 다져 왔다. Jun 16, 2025 07:19 PM PDT
주일 아침 예배당에 들어서는 순간 수준 높은 찬양이 웅장하게 울려 퍼졌다. 예배를 시작한 줄 알았다. 네 사람으로 구성된 성가대의 찬양 연습이었다. 예배가 시작되자 또 다른 색깔의 찬양이 이어졌다. 담임 목사님과 찬양단이 함께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다. 찬양단과 함께 찬양하며 예배를 인도하는 김정호 담임 목사는 전문 성악가다. 그런데 찬양단과 성도들의 찬양이 김정호 목사의 찬양에 비해 손색이 없었고, 찬양은 은혜롭고 더 뜨거웠다.Jun 16, 2025 02:11 PM PDT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 중이다. 일반 국민에게는 최대 25만 원, 취약계층에게는 최대 50만 원을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는 내용이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6월 16일 현재 정부와 여당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소비쿠폰 지급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지급 방식과 대상자 선정 기준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안에 따르면 소득 수준별로 지원 금액을 차등화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일반 국민에게는 2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5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에는 각각 40만 원이 지급되는 방안이다. 소득 상위 10% 계층에 대해서는 15만 원 수준으로 지급액을 제한하는 방식도 논의되고 있다. Jun 16, 2025 10:01 AM PDT
'2025 미국 성경 보고서'에 따르면, 성경을 적극적으로 읽는 젊은 세대가 정신적·신체적 웰빙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세대는 성경을 읽을수록 '인간번영지수(Human Flourishing Index, HFI)'가 크게 상승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 ABS)의 2025년 보고서를 인용해 "성경을 자주 읽는 Z세대와 밀레니얼세대는 번영지수가 평균 8.1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Z세대 평균 6.8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반면 베이비붐세대(1946~1964년생)는 평균 7.5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역사를 강하게 느끼는 사람들의 43%는 높은 번영지수를 기록한 반면,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41%는 낮은 번영지수를 기록했다. 이는 영적 경험이 개인의 Jun 16, 2025 09:56 AM PDT
미국에서 목회자들이 관계성과 신체적·정서적·정신적 건강 면에서 일반 성인 및 실천적 기독교인들보다 더 나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바나그룹(Barna Group)이 신앙 기반 테크 기업 글루(Gloo)와 공동으로 발표한 최신 보고서 '교회의 현주소(State of the Church)'에서 나타난 결과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목회자의 52%가 멘토, 조언자, 코치, 상담사 등의 전문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비공식적인 개인 멘토(22%)나 영적 지도자(17%)에 의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치료사 12%, 전문 멘토 11%, 전문 Jun 16, 2025 09:55 AM PDT
텍사스의 한 학군이 특수교육을 받는 5학년 학생이 학급 친구들과 성경구절을 나누는 것을 금지하는 결정을 철회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텍사스 킬린 학군(Killeen Independent School District, KISD)에서 시작됐다. 킬린은 오스틴에서 북쪽으로 약 5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다. 해당 학생은 점심 시간과 쉬는 시간, 방과 후에 작은 포춘쿠키 크기의 종이에 적힌 성경구절을 나누기 시작했다. 미국법률정의센터(ACLJ)의 변호사들은 그 학생의 교장과 담임 교사가 처음에는 이를 허용했지만, 나중에는 그 종이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깊은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으로 알려졌으며, 그동안 나눴던 구절에는 창세기 1장 27절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Jun 16, 2025 09:53 AM PDT
주일 아침, 가장 많은 성도가 모이는 시간. 독자들이 속한 예배당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가? 나이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경제적 형편도, 언어도, 성향도, 관심사도, 어쩌면 정치 성향까지 놀라울 정도로 닮은 사람들끼리만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이 낯설지 않은 한국 교회의 현실. 스캇 맥나이트는 이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낸다. 교회가 비슷한 이들이 모이는 안전지대가 된 순간, 하나님의 급진적인 실험은 실패하고 만다. <서로 다른 우리, 하나의 교회>는 오늘날 교회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정면으로 묻는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하다. 교회는 결코 '같은 이들끼리' 모이는 곳이 아니다. 오히려, '절대로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이 하나가 되도록 만들어진, 하나님의 가장 과감하고도 혁명적인 사회적 실험이다. Jun 16, 2025 09:51 AM PDT
그리스도인의 삶의 가장 큰 적은 누구일까? 데이비드 씨맨즈는 이 시대를 향해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도 '남 탓'에 갇혀 있지 않은가?"라는 물음과 함께, 오랜 상담 사역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통찰을 한 권의 책으로 응축해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나 심리 치유서가 아니다. 과거의 상처와 고통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와 책임의 삶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영적 안내서다.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말고 '승리자'로 다시 일어서라 말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성경이 말하는 "책임"과 "회복"이라는 놀라운 역설이 놓여 있다. "성경은 피해자를 말하지만, 피해의식은 허용하지 않는다"Jun 16, 2025 09:46 AM PD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조셉 마테라 목사의 기고글인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계 질서에 반기를 드는 15가지 방법'(15 ways Jesus' cross revolts against world order)을 최근 게재했다. 마테라 목사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작가이자 컨설턴트, 신학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사도 지도자 연합(The U.S. Coalition of Apostolic Leaders), 그리스도 언약 연합(Christ Covenant Coalition) 등 여러 단체를 이끌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궁극적인 이유는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위함이다(요한일서 3:8). 예수는 정치 혁명이나 군사 정복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는 방식으로 이 일을 이루셨다. 이는 정사와 권세를 무력화한 결정적인 행동이었다(골로새서 2:15). 그리스도의 초림은 십자가의 죽음을 빼놓고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십자가는 구속사의 절정이 되는 순간이었다. Jun 16, 2025 09:44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