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세계적인 의료선교단체인 비전케어서비스(이하 VCS)는 제 3세계를 찾아가 무료개안수술을 통해 잃어버린 시력을 되찾아 주는 국제구호단체다.

현재까지 전세계 23개국에서 인종, 종교, 국가를 초월해 무조건적인 의술을 펼쳐 지난 10여년 동안 100회가 넘는 캠프를 통해 6만여 명의 외래진료와 8500회의 수술을 진행했다.

VCS 미서부지사(이사장 알렉스장)에서는 3월까지 남가주 지역의 지원자를 받아 오는 4월말 경 30여 명의 백내장 환우들에게 세인트빈센트 안과수술센터에서 무료개안 수술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술을 희망하는 이들은 신청서를 오는 3월 23일까지 남가주교협에 우편이나 직접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VCS 웹사이트에서 다운받거나 교협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다. 저소득자일 경우, 의사 소견에 수술이 급할 경우, 우선적으로 선정되며 종교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일 경우 신청서에 담임목사 추천서를 첨부하길 권장하고 있다.

알렉스 장 이사장은 “백내장을 수술하는 비용은 타국에서는 150불이면 한 사람을 수술할 수 있고,미국에서는 500불이면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곳과 달리 우리는 후원금 전액을 환우들을 위해 사용하고, 의사들이나 스탭들이 이동하는 비용이나 다른 비용들은 다 자비로 한다”고 전하며 뜻이 맞는 분들의 많은 후원을 요청했다.

남가주교협 회장 변영익 목사는 “본인이 대표로 있는 미주세계문화교류원도 중국 조선족들의 개안수술을 해 왔는데 VCS를 알게 돼 뜻을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무료 개안 수술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는 VCS 이지선 간사(213-281-2617)나 웹사이트 www.vcs2020.org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