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주일 오후 2시, 미주평안교회(담임 임승진목사) 대예배실에서 2025년 추수감사주일 찬양제가 열렸다. 김연수 장로의 개회기도로 시작한 찬양제는 유치부에서부터 최연장자 그룹인 에녹 선교회까지 각 기관을 대표하는 총 15개 팀이 출전하여 함께 기쁨을 나누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매년 추수감사절마다 미주평안교회는 찬양제를 가지며 영어권인 교육부서와 장년 그리고 노년부까지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갖는다.

이날 찬양대회에서 최종 1등은 영어권 청장년팀인 말투스가 차지했다. 재기발랄하고 힘찬 찬양을 준비한 말투스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1등을 차지했는데, 등장부터 우승 후보임을 보여주었다. 말투스 외에서 영어권 중고등부(Youth)팀이나 한어권 청년부, 젊은 부부들로 구성된 디모데-마리아 팀의 찬양과 율동이 청중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은 3대 담임 송정명 목사, 4대(현) 담임 임승진 목사 그리고 5대 담임으로 결정된 박병열 목사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참가팀의 음악성, 청중의 반응 등등을 기준으로 평가했고, 점수가 집계되는 동안 특별 순서를 가졌는데 최헬렌 권사의 로마서 8장 암송과 3대 담임목사 가정의 특별 찬양이 찬양제의 품격을 더 높였다.

미주평안교회 5대 담임으로 결정된 박병열 목사.
미주평안교회 5대 담임으로 결정된 박병열 목사.

한편 미주 평안교회는 지난 11월9일 전 성도가 투표에 참석해서 5대 담임 목사를 박병열 목사로 선출하고 담임 목사 이취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창립 50주년을 맞았던 미주 평안교회는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며 힘찬 도약을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