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복음방송 신임사장에 씨드선교회 박신욱 목사가 취임했다. 취임예배는 1일 오전 10시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임종희 사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미주평안교회 송정명 목사가 말씀, 국제개혁대학교 총장 황은영 목사와 캄보디아 국제신학대학원 학감 조광수 목사가 축하의 말씀, 합심기도, 축도의 순으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송정명 목사는 “20여년간 미주복음방송을 위해 힘들게 걸어온 길을 이제는 박신욱 목사님이 걸어가시게 됐다. 처음 걷는 이 길에 어려움이 따를지라도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고 하신 사도 바울처럼 영적인 인격의 성장을 이루길 바라고 무릎 꿇는 기회를 많이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하의 말씀을 전한 황은영 총장은 “박 목사님이 2대 사장으로 있는 동안 주님의 능한 손이 함께 하길 바라고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십자가를 달게 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신욱 목사는 취임사에서 “방송도 마지막 시대에 복음을 전해야 하는 자리이기에 기도의 사람이 되지 않으면 감당하지 어렵다. 기쁘게 십자가를 지고 무릎 꿇으면 하나님이 역사하시길 믿는다”고 말했다. 예배는 박 목사의 취임과 복음방송을 위해 기도한 후 실로암교회 조창훈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박신욱 목사는 연세대와 탈봇신학대를 졸업하고 달라스신학대에서 M.DIV를 마쳤으며, 1990년 아르헨티나 선교사로 파송받았다. 2000년에는 씨드선교회 실행총무를 역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