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하지만, 정작 우리는 하루 중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도에 쏟고 있을까? 1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그리스도인을 기도의 전사로 세우며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던 불멸의 고전, E. M. 바운즈의 대표작 『기도의 능력』이 출간됐다.
이 책은 단순한 신학 이론서가 아니다. 평생을 기도에 바친 한 사람의 피와 땀이 서려 있는,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던지는 강력하고도 절박한 영적 도전장이다.
매일 새벽 4시, 기도로 숨을 쉬었던 사람
E. M. 바운즈는 평생을 읽고 쓰고 기도하는 데 바친 진정한 '기도의 사람'이었다.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나 무릎을 꿇었고, 살기 위해 숨을 쉬듯 영혼의 생존을 위해 기도를 호흡했다.
그가 집필한 여러 저서 중에서도 『기도의 능력』은 특별하다. 평생에 걸쳐 깨달은 기도의 정수가 이 작은 책 한 권에 응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의 친구 클로드 칠턴의 고백처럼, 이 책은 "바운즈가 죽어서도 여전히 말하는 살아 있는 목소리"가 되어 무기력증에 빠진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영혼을 뒤흔든다.
짧고 적당한 기도의 치명적인 함정
"기도를 조금 하는 것이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더 악할 것이다. 그것은 일종의 위장이요, 양심을 무마하려는 처사이며 기만이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기도를 짧게 해치우려 하거나,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종교적 행위로 전락시키곤 한다. 그러나 바운즈는 "짧은 기도는 하나님께서 충만히 흘러들어 가는 관을 잘라버리고 만다"고 매섭게 경고한다.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했던 사람들은 모두 새벽부터 무릎을 꿇고 오랜 시간을 은밀한 골방에서 보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일이 너무 많아 매일 3시간씩 기도하지 않고서는 배겨낼 수 없다"고 고백했던 것처럼, 위대한 영적 승리와 능력은 오직 긴 시간의 간절한 기도에서 비롯됨을 역설한다.
"기도 없는 사역자는 영적 장의사다"
이 책은 특히 영적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을 향해 서슬 퍼런 일침을 가한다. 바운즈는 "기도하지 않는 목회자는 하나님의 진리와 교회를 죽이는 장의사"라고 단언한다.
아무리 뛰어난 학식과 화려한 언변을 갖추고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한들, 엎드려 기도하며 얻은 거룩한 열정이 빠져 있다면 그것은 그저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장례식'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진정한 하나님의 설교자와 지도자들을 구별하는 단 하나의 특징은 다름 아닌 '기도'였다고 책은 웅변한다.
『기도의 능력』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하나님을 구하지 않는 우리의 안일함을 날카롭게 찌르는 책이다. 혼란하고 분주한 세상 속에서 응답받는 기도를 원한다면, 다시 한번 성령 충만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세기를 뛰어넘어 울려 퍼지는 바운즈의 뜨거운 외침이 당신을 기도의 골방으로 강력하게 이끌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