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한 편이 우리의 마음을 이토록 깊이 흔들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틀 전 우리 교회에서는 성도님들과 지역 커뮤니티의 이웃들이 함께 영화 '신의 악단'을 관람했습니다.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며 가장 먼저 마음에 다가온 것은 우리가 누리는 예배의 자유가 얼마나 큰 하나님의 선물인가 하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는 자유롭게 교회의 문을 열고 함께 찬양하며 말씀을 듣고 기도합니다.그러나 세상에는 지금도 그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북한 성도들이 극심한 감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것은 편안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욱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며 청지기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시기 위함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성되게 감당하지 못했던 모습을 회개하며, 다시 하나님 앞에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성도님들과 지역 커뮤니티의 이웃들이 한마음으로 같은 감동을 나눌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영화가 끝난 후 모두 함께 '은혜'를 찬양하던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문화라는 통로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복음의 씨앗을 심어 가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경험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예배와 말씀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섬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문화는 목적이 아니라 사람들을 복음으로 초대하는 아름다운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누리는 신앙의 자유를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맙시다.그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자유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는 충성된 청지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지금도 자유 없이 믿음을 지키는 형제자매들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사용하셔서 지역사회와 열방 가운데 그리스도의 향기를 더욱 풍성히 나타내시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