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 맥, 크리스 탐린,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 등 해외 유명 CCM 아티스트들의 곡을 어쿠스틱 사운드로 담아낸 새 앨범 ‘어쿠스틱 플레이리스트-볼드’가 출시됐다. 이 앨범은 어쿠스틱 플레이리스트 첫 번째 앨범으로 국내에 소개된 ‘미디움’의 지속적인 호평 이후 두 번째로 발표되는 것.

1집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기존과는 다른 음악스타일로 표현된 색다른 버전으로 듣기 원하는 성향들이 있는데, 이 시리즈는 그러한 기호에 딱 들어맞는 앨범이다.

어쿠스틱 플레이리스트 시리즈는 각 앨범의 비트와 템포를 나타내는 ‘Mild, Medium, Bold’ 3가지로 구성돼 있는데, 1집으로 미디움이 출시됐고 역순으로 볼드가 뒤를 이었다. 볼드라는 말은 ‘보통 활자체보다 선이 굵고 진한 서양 활자체’를 뜻하는데, 이번 앨범 역시 앞선 미디움보다 선이 굵고 진한 음악들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곡 ‘Believe’(브릿 니콜)를 들으면 앨범의 부제인 ‘볼드’가 자연스레 연상된다. 이어 토비 맥이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분위기를 환기한다. 이처럼 처음부터 마지막곡에 이르기까지, 이 앨범에도 역시 정상의 아티스트들이 그들만의 음악, 그들만의 메시지를 들고 나왔다. 크리스 탐린, 수잔 애쉬튼,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 제레미 캠프, 베다니 딜런 등 11명의 슈퍼 아티스트들이 언플러그드 뮤직의 신선함을 분출해낸다.

이 앨범이 특별한 가치를 지니는 또 하나의 이유는, 앨범 수익금의 대부분이 모카클럽을 통해 아프리카 구제사역에 쓰여진다는 점이다. 주요사업과 사역으로 ▲우물파기 ▲교육 ▲미혼모 및 취약여성들의 구제 ▲에이즈 퇴치 ▲고아와 어린아이들을 돕는 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