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특별새벽집회를 인도하고 있는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

한국교회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새벽예배. 한국교회 부흥의 첫 번째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척교회부터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성도들의 신앙성숙과 더불어 부흥을 소망하는 곳에는 새벽예배의 열기가 더욱 뜨겁다. 이에 기독일보는 남가주 한인교회들의 새벽 설교를 집중 조명하여 새벽제단에서만 내리는 특별한 은혜를 나누고 개교회를 넘어 지역과 미주 전역의 부흥을 함께 소망하고자 한다.

11월 21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는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는 15일~19일까지 5일간 특별새벽집회를 개최했다. 한기홍 목사는 “오늘날 추수감사절의 의미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며 “한 해 동안 베푸신 것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라 말했다. 한 목사는 “무엇보다 감사는 우리 안에 복음의 회복이 있을 때 나올 수 있다”며 “십자가 고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은혜한인교회는 15일(월) ‘구원의 은혜를 눈물로 감사드리자’, 16일(화) ‘죄 사함의 은혜를 눈물로 감사드리자’, 17일(수) ‘주의 일꾼 삼아주신 은혜를 눈물로 감사드리자’, 18일(목) ‘치유와 회복을 주신 은혜를 눈물로 감사드리자’, 19일(금) ‘가정과 교회를 주신 은혜를 눈물로 감사드리자’라는 말씀과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특별집회를 가졌으며, 매일 천여 명이 넘는 성도들이 나와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본문: 에베소서 2장 8절>

▲한기홍 목사
하나님 앞에 감사의 눈물을 드릴 수 있는 성도의 삶은 행복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을 당하며 근심하며 괴로운 가운데 흘리는 눈물은 안타깝지만, 감사로 흘리는 눈물은 보배로운 눈물입니다. 성도의 눈물은 하늘의 보화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눈물의 기도를 반드시 기도하시고 응답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그의 생애에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고난이 많았습니다.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고 눈물을 흘렸는데 다윗의 눈물을 하나님이 기억하셨습니다. 시56:8 환란 가운데 흘린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셔서 하나님께서 계수하시고 놀라운 은혜 베푸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각자의 눈물병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젠가 그 병을 꺼내놓고 네 평생의 눈물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 눈물은 어떤 눈물일 것 같습니까? 오늘 우리는 눈물이 사라지고 감사가 사라진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추수감사 새벽부흥회는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은혜의 집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참 감사할 것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구원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은혜 중에 최고입니다. 엡2:1~3절 보십시오. 본질상 진노의 자녀입니다. 죽는 그 순간 지옥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시고 주의 피 공로로 인하여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구원에 대한 감사가 우리 마음 가운데 흘러넘치길 축원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구체적으로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는 예지 예정입니다. 태어나기 전에 이미 우리를 아셨습니다. 그리고 선택하셨습니다. 내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아셨다고 하는 사실을 알 때 큰 은혜입니다. 롬8:29 하나님께서 미리 아셨다고 하셨습니다. 시139:14~16 이미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 주님은 나를 아셨고 미리 아신 자들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선택받은 자라는 것이 믿어집니까?

두 번째는 부르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정해 놓으시고 때가 되어서 그들을 부르신 것입니다. 롬8:30...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이 부르시기 시작합니다. 사43:1 너는 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지명하여 부르셨습니다.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은 엄청난 은혜입니다. 사도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부르셨다는 것을 믿습니까? 예수님 앞으로 부르셨습니다. 요14:6.

세 번째는 거듭남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의 죄가 깨달아져서 회개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내가 죄인된 것을 깨닫고 회개할 때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그로 말미암아 거듭나게 됩니다. 요3:3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갈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거듭났습니까? 거듭났다는 것 자체는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입니다.

네 번째 하나님의 자녀됨 입니다.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죄 사함 받고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의 신분으로 바뀌었습니다. 롬8:15. 하나님의 자녀로 우리를 받아주셨는데, 신분이 바뀌었는데, 그 신분은 무엇입니까? 롬8:17 우리는 이 세상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의 기업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영화입니다. 롬 8:30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했습니다. 저 영원한 세상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영화롭게 살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땅에서 그리스도 예수로 인한 구원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없는데 천국에서 영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이 땅에서 구원의 감사와 감격을 누릴 때 어떤 고f난도 극복할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 주님을 감격으로 만날 것입니다. 만세전부터 계획하신 주님이 우리 삶의 여정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구원의 은혜에 감격과 감사의 눈물이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