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에너지를 충전하라!

젓가락으로 대야의 물을 휘저으면 물이 회오리치며 넘쳐나게 되듯이, 때로는 국자보다 작은 젓가락이 전체를 뒤흔들 수도 있다.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는 새벽을 통한 에너지가 바로 이 젓가락의 힘과 같다고 비유한다. 매일 변함없이 새벽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진정한 에너지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새벽예배라는 젓가락 하나로 저자가 목회하는 삼일교회는 교회와 성도의 삶 전체의 변화를 체험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말씀은 실제 삶의 원동력이 된다고 전제한다. 말씀에서 실제적인 삶의 유익을 얻기 때문이다. 매일 말씀을 통해 하늘의 지혜로 오늘의 삶에서 승리하게 되는데, 새벽 말씀에는 하루를 이길 수 있는 실제성이 있다. 실례로, 교인 가운데 통역사 시험을 준비하던 자매가 시험 당일 날고뛰는 경쟁자들 앞에서 두려워했다. 그런데 새벽예배 말씀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답을 준비하고, 시험 결과 수석 합격을 했다고 한다. 새벽예배에서 얻은 통찰과 평안 덕택이었다. 이 책은 그러한 기적과 ‘다시 일어서는 삶의 힘’을 준 새벽 에너지로 가득하다.

이 책의 메시지는 2009년 12월 한 달간 삼일교회 특별 새벽기도회에서 전한 말씀이다. 저자에게 이 새벽기도회는 특별했다. 삼일교회는 인근 숙명여대 강당에서 10년간 예배를 드려왔는데, 사정상 2009년 초부터 더 이상 숙대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됐다. 마침 최근 완공한 교육관이 있었으나 1만 명을 훨씬 넘는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당장 예배 출석 인원이 3천 명 정도나 줄어들었다. 이런 침체를 벗어나 새 힘을 얻고 도약하게 된 것이 2009년 12월 특별 새벽기도회였다. 단기간에 1만 4천 명의 예배자가 2만 명으로 급성장한 것이다.

삼일교회 역사상 이렇게 단기간 예배자가 증가한 적이 없을 정도였고, 새벽기도회 기간 동안 병든 자들이 치유되고 아이를 갖지 못하던 가정에 태의 문이 열리는 기적도 줄을 이었다. 좌절과 낙심 속에 있던 사람들은 새 힘을 얻었다. 이 책은 그 새벽 에너지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쓴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삼일교회에서 체험했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열기가 독자의 가슴과 섬기는 교회에 옮겨 붙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책이 독자의 새벽 에너지를 충전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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