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문창선 목사)가 지난 12일 부터 15일까지 개최한 창립 34주년 기념 부흥회의 강사로 나선 본국 지구촌 교회 이동원 목사는 치유와 회복에 대한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은혜를 전했다.

이동원 목사는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을 예로 들며 고통의 의미, 뜻대로 삶, 섬김의 근본과 바른 의식, 회복의 은총, 상처 입은 치유자, 축제의 공동체 등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이번 치유와 회복 집회를 통해 성도들의 삶에 고난이 찾아올 때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것, 예수그리스도의 섬김을 바로 깨달을 것, 자신의 신앙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 등을 강조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마치며 자신에게 신앙의 위기가 왔을 때 자신을 잡아주었던 말씀이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히11:27)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세의 시선은 하나님을 보았고 바로와 홍해 바다가 두렵지 않았다. 우리가 인생의 자리에서 세미한 음성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다면 우리가 넘지 못할 역경은 없다"며 "우리의 신앙이 무너졌을 지라도 다시 일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거룩한 약속의 땅으로의 행진을 계속하자"고 권면했다.


-이하는 둘째 날 저녁 설교 요약-

모세는 율법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면 엘리야는 선지자를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엘리야를 묘사할 때 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묘사합니다. 오늘 본문인 열왕기상 19장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가 17장과 18장과는 전혀 대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왜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까? 정확한 치유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것입니다.

엘리야가 이런 우울감을 느낀 원인으로는 첫째 쉼이 없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열심이 일하는 것이 좋은 일이지만 일만 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엿새 동안 힘써 일하고 다음 날은 안식하라고 했습니다. 쉴 줄 모르는 사람은 자동차에서 브레이크가 없는 사람과도 같습니다. 일에 중독된 사람이 되면 안됩니다. 쉼을 배워야 합니다.

둘째 그의 인생에서 말씀과 기도를 잃어버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를 잃어버리면 그 다음부터 인생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왕상 17장부터 보게 되면 엘리야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주거지를 바꿀 때 말씀의 인도하심이 있습니다. 17장 18장에서 하나님 말씀에 인도하심을 따라 살던 것에서 19장에서 그의 삶의 모습이 변화됩니다.

지금까지의 엘리야의 삶의 방식이 깨집니다.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 말씀을 받고 움직이던 엘리야가 그 생명을 위해 도망갑니다. 일관된 자신의 신앙의 모습을 스스로 깨뜨립니다. 그 결과를 보면 오늘 본문의 4절입니다. 자기 생명을 버리겠다고 합니다. 말씀과 기도의 실종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말씀과 기도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유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실입니다. 갈멜산에서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싸울 때도 엘리야는 당당했습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을 때 엘리야는 그 누구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세벨이 내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환경만을 보고 형편을 분석했습니다. 그 순간 엘리야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실입니다. 그는 로뎀나무 아래 누워서 하나님 저는 더 이상 일어날 힘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엘리야의 모습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치유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그런 자리에 있도록 가만두지 않으셨습니다. 언제나 치료는 하나님으로 부터 옵니다. 하나님의 치유가 시작됩니다. 이것이 복음의 소식입니다. 엘리야처럼 로뎀나무에 누워있는 여러분을 치료하십니다.

쉼을 회복 할 것

첫째 하나님께서는 쉼이 없는 삶을 살았던 엘리야에게 쉼을 주십니다.(왕상 19:5-7절) 하나님께서 재우시고 먹이십니다. 이 세상에서 많은 종교가 있지만 육체가 악하지 않다고 말하는 종교는 기독교 밖에 없습니다. 육체는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성령이 내 안에 거하시고 내 몸은 성전입니다. 세상의 많은 종교가 영혼의 불멸을 가르치지만 기독교는 부활의 육체와 함께 영생을 가르칩니다. 끝까지 육체를 긍정하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말씀과 기도를 회복할 것

둘째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기도를 회복시키십니다.(왕상 19:9절) 인간이 하나님과 소통하는 방법이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 앞에 응답합니다. 적어도 엘리야는 하나님과 소통을 회복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또한 마음의 사막가운데 은혜의 비가 내리길 바랍니다. 말씀을 듣고 기도가 시작되고 하나님과의 소통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큐티와 새벽기도를 회복하십시오.

삶 속에서 세미하게 다가오는 하나님을 발견할 것

셋째 엘리야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실. 환경을 보지만 나를 둘러싼 상황은 분석하지만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선 엘리야에게 나타나십니다. 작은 소리 가운데 다가오시는 하나님입니다.(왕상 19:11-12) 왜 하나님은 이 순간 나타나시면서 바람과, 지진, 불을 택하지 않으시고 세미한 소리로 나오셨을 까요? 바알 선지자와 싸울 때는 하늘에서 거룩한 불로 임하셨었습니다. 그런데 19장에서 나타난 하나님은 세미난 하나님입니다.

초자연적인 현상만을 바라는 사람들은 그런 표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하나님이 나를 떠나신 줄로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뜨거운 것만을 쫓아다닙니다. 하나님은 그런 초자연적인 것을 의존하지 않아도 찾아오십니다. 일상적인 환경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삶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일상에서도 세미하게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