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드럴웨이 은광교회(담임 손항모 목사)의 창립 10주년 감사 부흥성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렸다. 강사로 초청된 본국 강서교회 조원집 목사는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라는 제목을 가지고 이민생황의 역경을 위로하고 고난과 시련을 축복의 기회로 삼으라고 권면했다.

조 목사는 "위기가 축복으로 바뀌는 시작은, 먼저 내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이라며 "이것을 시작으로 가정과 교회,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성령의 충만은 내 삶을 철저히 주관하고 계신분이 하나님임을 바로 알고, 나의 인격이 말씀과 성령에 순종하고 일치되는 삶을 사는 것"이라며 "성령 충만한 성도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교회가 부흥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민 생활에서 자신의 환경과 겉모습이 변화되길 원하지만 내가 바꾸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속사람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붙들리면 자신의 겉모습과 환경을 바꾸는 힘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은광교회 창립10주년 부흥성회에서 설교하는 강서교회 조원집 목사
그는 "핍박을 받을수록 성장했던 초대교회와는 달리, 요즘 교회와 성도들은 핍박은 되도록이면 피하려 하고 성도들은 세상에 휩쓸려 살고 있다"며 "교회가 다른 무엇보다 초대교회에서 가졌던 성령 충만함으로 다시 오실 예수그리스도를 기다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깊이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기도운동과 성령운동을 강조하며 "유럽의 교회가 문을 닫은 이유는 전도와 기도 보다 이성적인 신학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며 "교회는 무엇보다 복음, 전도, 기도, 성령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성령 충만과 함께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면 새 생명을 얻게 되고 진리 되신 그리스도를 닮아간다"며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 말씀과 기도, 십자가 구원, 겸손과 섬김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 시키는 동시에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말씀을 듣고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