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문창선 목사)에서 열린 '자마 전국 중보기도 컨퍼런스'의 첫날 저녁집회 강사로 나선 정인수 목사(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는 교회는 제도와 사람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께서 주관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무너진 미국 교회의 재단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오늘 날 미국의 위기는 방향 상실의 위기라고 정의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시작된 미국이 바로서는 길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이라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에서 떠난 물질의 우상, 야망의 우상을 버리고 특히 동성애의 죄악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보기도로 기도의 물고를 트십시오'(창세기 35-1-15)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정 목사는 "목회에서 말씀과 함께 성령, 중보기도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교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중보기도의 재단이 바로 세워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말씀의 단, 기도의 단이 쌓인 곳에 성령의 불이 임한다"며 "선교의 시작은 성령께서 임재하는 중보기도"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많은 미국 교회와 이민교회들의 쇠퇴하는 이유는 십자가의 감격이 사라지고, 사랑이 식어졌기 때문"이라며 "교회가 인위적인 욕구를 버리고 복음의 능력, 말씀의 능력, 치유의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강조했다. 또한 목회자의 설교에 대해서는 "고상한 설교, 우아한 설교, 교인들에게 유식하다는 말을 듣는 설교 보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성령의 의지하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을 꿰뚫는 메세지를 전할 것"을 당부했다.

정 목사는 "부흥은 어둡고 패역한 시대, 고난의 시대에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하나님과 백성이 만나는 자리인 재단인 예배의 재단, 말씀의 재단, 가정의 재단을 회복하고, 우리의 무너진 마음과, 교회를 새롭게 세워 나아가자"고 말했다.

설교를 마치며 그는 "변화는 사람을 통해서 온다. 하나님의 뜻을 갈망하며 소수의 중보기도자로 하나님은 위대한 일을 행하신다"며 "타코마와 시애틀에 우상숭배가 사라지고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이웃을 향한 사랑이 회복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축도 타코마기독교연합회장 김삼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