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베데스다순복음교회(담임 조요셉 목사)는 교회 창립 2주년을 기념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피종진 목사(남서울 중앙교회 원로목사)를 초청, 기념 성회를 개최했다.

피종진 목사는 첫날 집회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삶에 대해 강조하며, 순전하고 기쁜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길에 동참하자고 권면했다. 또한 그는 사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명 없는 삶을 사는 것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마음에 품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이민의 어려운 삶 가운데 근심과 걱정을 안고 살기 보다는, 모든 문제를 주님께 온전히 맡겨드림으로 기쁨과 평안, 행복과 웃음의 삶을 살도록 종용했다.

피 목사는 '불을 던지러 오신 예수님'(눅12:49)이란 제목을 가지고 설교를 전하며 "함께 예배를 드린다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다. 교회에는 '교인과 신자, 사명자' 이렇게 세 부류가 있는데 교인은 교회에 등록하고 예배에 출석하는 사람이며,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고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이며, 사명자는 주님의 사랑에 이끌려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고 주와 동행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아무런 사명 없이 교회만 다니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주님의 십자가를 가슴에 품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며 "사명자의 길이 좁은 길, 고난의 길 같지만 그의 인생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책임을 지신다. 사람의 생명은 사람에게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있고, 사명이 있는 한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임 받게 하시고 끝까지 지키신다"고 듣는 이들의 마음에 믿음을 실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형상된 우리는 그의 모습을 닮아야 함을 전하면서 "우리는 마귀의 자녀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을 닮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대한 이유로 "우리는 하나의 그릇과 같아서 성령이 채워지면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고 사단에게 사로잡히면 죄의 노예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 목사는 고된 이민생활 가운데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고 자살까지 하는 사람들을 예로 들며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하루 동안의 삶을 위해 심장을 10만 번이나 뛰게 하시고 6만키로나 되는 혈관을 움직이게 하신다"며 "이렇게 귀한 인생이 귀신에 사로잡히는 노예생활을 하지 말고 성령께서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 된 삶을 살라. 근심과 걱정을 주님께 고하고 기쁘고 건강하게, 특별히 웃음이 회복된 삶을 살 것"을 권면했다.

끝으로 그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없는 사람은 가슴속에 성령이 없는 사람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성령과 함께 하는 사람이 가장 힘 있는 사람"이라며 성령의 임재에 대해 강조하고 "무거운 근심과 걱정으로 죽음의 삶을 살지 말고 생명의 불을 던져 주시려고 이 땅에 오신 주님과 함께 하는 인생을 살면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께서 영광된 삶을 살게 하신다"고 전했다.

▲타코마베데스다 순복음교회 창립 2주년 기념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