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불황에도 따뜻한 이웃 사랑 실천은 여전히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이스트베이 선한사마리아인회(디렉터 최귀숙)는 매주 목요일 오클랜드 리커버리 센터(Recovery Center)를 찾아 20여명의 오클랜드 시티팀 스태프 및 봉사자와 함께 홈리스 사역을 펼치고 있다.

17년 째 홈리스 사역을 실천하고 있는 선한사마리인회 최귀숙 디렉터(알라메다장로교회)는 “희생이라고 생각했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예수님께서 주신 구원의 기쁨을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는 일이 보람된다”고 전했다. 최 디렉터는 “음식을 나눠주면서 ‘오늘 좀 어떠세요?‘하고 물은 적이 있다. 그때 한 백인 홈리스가 무슨 상관이냐며 화를 냈는 데 이상하게도 전혀 화가 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 일은 사람에게 인사를 받기위해 하는 일이 아니라 그저 더 사랑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