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내 동성결혼합법화를 저지하는 프로포지션 8안이 현재 지지측 52.5%, 반대측 47.5%, 총 5%포인트 차(개표율 99.7%)로 통과가 거의 확실시 됐다. 선거 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동성결혼 지지측이 4%포인트 뒤졌던 반면, 실제 투표에서는 약 5%포인트 앞선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대법원 동성결혼합법화 판결 후 6개월 동안 마음 졸였던 교계 및 지지측의 반응을 들어봤다.
북가주 한인교계 반응, “기쁘다... 그러나 책임 무겁다”
캘리포니아주 동성결혼합법화 저지를 위한 주민투표 발의안 프로포지션 8이 ‘Yes’ 52.5%, ‘No’ 47.5% 로 통과됨에 따라 북가주 목회자들은 일제히 환영을 표하는 동시에 동성애에 대한 지속적인 기도와 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북가주교회협의회총연합회 회장으로 그동안 동성결혼 합법화 저지를 위한 집회를 준비했던 신태환 회장(시온장로교회)은 환영의 뜻을 표하며 “여론조사에서는 동성결혼 금지법안을 반대하는 측의 수가 우세해 동성애자들의 뜻대로 되는 것 같았으나 종국에는 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졌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스트베이교회협의회 회장 한명철 목사는 “우리가 기도했던 것이 이루어져서 감사하다. 교회가 이번 일을 계기로 동성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승리에 대한 자축 보다 경계와 우려의 목소리를 표한 목회자도 있었다.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이성호 목사는 가정의 중요성에 관해 역설하며 “이번 일이 발생하게 된 뿌리 자체가 믿는 자들이 가정의 건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그리스도의 가정을 충실히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 가정은 하나님이 만드신 중요한 기관으로 가정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사건을 회개의 한 시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 방주선교교회 박동서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의 단합으로 간신히 이번에는 동성애 결혼 반대 법안이 통과되었다. 새크라멘토 지역에서도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이번 법안을 위해 노력하며 모든 교회들이 하나되는 경험을 했다”며 축하했으나, “그러나 계속해서 지역 사회에 계몽하고 교회들이 단합하는 노력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속적 관심을 촉구했다.
뉴라이프교회 위성교 목사는 동성애자들을 위한 관심과 기도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동성애자들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계기를 통해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와 성경 말씀에 합당한 삶을 찾기 위해 교회가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승리했다고 자축할수록 그들의 마음에는 상실감이 커질 것이다. 앞으로 교회가 이들이 더 마음 문을 닫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 기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뉴네이션침례교회 김익곤 목사는 이번 결과에 대해 “기쁨과 함께 책임이 무겁다. 하나님이 만든 자연 질서를 깨뜨리면 재앙이 오게 된다. 가정도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회복하는 중요한 기초석과 같은자리이다. 교회가 가정 회복과 함께 동성애자들에 대한 관심과 기도가 더욱 필요한 때이다”고 말했다.
새하늘우리교회 장효수 목사는 “동성애자들이 이번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계속 싸울 것이다. 이번 결과로 모든 것이 승리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사랑과 기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프로포지션 8 통과, 무릎으로 나아갔던 사람들
프로포지션 8은 캘리포니아 주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의 관심이 집중됐던 발의안이었던 만큼 찬반진영 양쪽에 각각 7천4백만달러의 선거운동금이 후원되며, 미국교계 및 한인교계의 큰 기도운동이 동반되기도 했다.
남침례교단의 경우, 대선을 위한 40일 금식기도를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31일 오후 4시부터 11월 2일 오전 8시까지는 40시간 연속 기도회를 개최했다. 샌디에고에서는 지난 9월 말을 시작으로 프로포지션 8 법안의 지지를 위한 3개 대형교회 연합집회를 열고 이를 캘리포니아 주 170여 개 교회에 방송했다. 이외에도 프로포지션 8 및 대선을 위해 수백 개의 교회들이 기도했으며, 11월 1일에는 약 10만 명이 운집하는 기도집회 'The Call California'가 샌디에고 Qualcomm 스태디움에서 열리는 등 활발한 기도운동을 펼쳤다.
북가주지역에서도 YES ON 8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5일 북가주목회자 및 성도 대상 연합집회를 열고 동성결혼 반대의사 표명을 분명히 했다. 이후에도 약 5천명 이상이 운집한 가운데 다민족연합집회가 산호세 지역에서 손원배 목사의 설교 아래 진행됐다.
북가주 한인교계 반응, “기쁘다... 그러나 책임 무겁다”
캘리포니아주 동성결혼합법화 저지를 위한 주민투표 발의안 프로포지션 8이 ‘Yes’ 52.5%, ‘No’ 47.5% 로 통과됨에 따라 북가주 목회자들은 일제히 환영을 표하는 동시에 동성애에 대한 지속적인 기도와 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북가주교회협의회총연합회 회장으로 그동안 동성결혼 합법화 저지를 위한 집회를 준비했던 신태환 회장(시온장로교회)은 환영의 뜻을 표하며 “여론조사에서는 동성결혼 금지법안을 반대하는 측의 수가 우세해 동성애자들의 뜻대로 되는 것 같았으나 종국에는 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졌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스트베이교회협의회 회장 한명철 목사는 “우리가 기도했던 것이 이루어져서 감사하다. 교회가 이번 일을 계기로 동성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승리에 대한 자축 보다 경계와 우려의 목소리를 표한 목회자도 있었다.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이성호 목사는 가정의 중요성에 관해 역설하며 “이번 일이 발생하게 된 뿌리 자체가 믿는 자들이 가정의 건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그리스도의 가정을 충실히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 가정은 하나님이 만드신 중요한 기관으로 가정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사건을 회개의 한 시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 방주선교교회 박동서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의 단합으로 간신히 이번에는 동성애 결혼 반대 법안이 통과되었다. 새크라멘토 지역에서도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이번 법안을 위해 노력하며 모든 교회들이 하나되는 경험을 했다”며 축하했으나, “그러나 계속해서 지역 사회에 계몽하고 교회들이 단합하는 노력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속적 관심을 촉구했다.
뉴라이프교회 위성교 목사는 동성애자들을 위한 관심과 기도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동성애자들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계기를 통해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와 성경 말씀에 합당한 삶을 찾기 위해 교회가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승리했다고 자축할수록 그들의 마음에는 상실감이 커질 것이다. 앞으로 교회가 이들이 더 마음 문을 닫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 기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뉴네이션침례교회 김익곤 목사는 이번 결과에 대해 “기쁨과 함께 책임이 무겁다. 하나님이 만든 자연 질서를 깨뜨리면 재앙이 오게 된다. 가정도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회복하는 중요한 기초석과 같은자리이다. 교회가 가정 회복과 함께 동성애자들에 대한 관심과 기도가 더욱 필요한 때이다”고 말했다.
새하늘우리교회 장효수 목사는 “동성애자들이 이번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계속 싸울 것이다. 이번 결과로 모든 것이 승리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사랑과 기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프로포지션 8 통과, 무릎으로 나아갔던 사람들
프로포지션 8은 캘리포니아 주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의 관심이 집중됐던 발의안이었던 만큼 찬반진영 양쪽에 각각 7천4백만달러의 선거운동금이 후원되며, 미국교계 및 한인교계의 큰 기도운동이 동반되기도 했다.
남침례교단의 경우, 대선을 위한 40일 금식기도를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31일 오후 4시부터 11월 2일 오전 8시까지는 40시간 연속 기도회를 개최했다. 샌디에고에서는 지난 9월 말을 시작으로 프로포지션 8 법안의 지지를 위한 3개 대형교회 연합집회를 열고 이를 캘리포니아 주 170여 개 교회에 방송했다. 이외에도 프로포지션 8 및 대선을 위해 수백 개의 교회들이 기도했으며, 11월 1일에는 약 10만 명이 운집하는 기도집회 'The Call California'가 샌디에고 Qualcomm 스태디움에서 열리는 등 활발한 기도운동을 펼쳤다.
북가주지역에서도 YES ON 8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5일 북가주목회자 및 성도 대상 연합집회를 열고 동성결혼 반대의사 표명을 분명히 했다. 이후에도 약 5천명 이상이 운집한 가운데 다민족연합집회가 산호세 지역에서 손원배 목사의 설교 아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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