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진행된 (레즈비언)동성결혼식에 1학년 학생 18명의 견학이 지난 10일 이뤄졌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동성결혼합법화가 그대로 시행될 경우 우려되던 자녀교육 문제가 벌써 표면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기독교 언론 ‘크리스천 프레스’가 전했다.

지난 10일, 자신의 선생님이 치르는 동성결혼 결혼식에 참석한 학생은 모두 18명, 나이는 5세에서 6세에 이르는 아이들이었다.

예스 온 8 캠페인 공동책임자 프랭크 슈버트 씨는 이같은 견학은 동성결혼을 촉발시키는 동시에 아이들에게 동성결혼에 대한 주입 교육을 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예스 온 8 캠페인 칩 와이트 언론홍보 담당자도 "1학년 견학을 동성결혼식으로 가는 것은 이해가 안되는 일"이라며, "이것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는 너무 어린 학생에게 행한 명백한 주입식 교육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10월 초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예스 온 8 캠페인 광고는 유권자들이 캘리포니아 최고법원 동성결혼 판결을 이번 주민발의안 투표를 통해 뒤집지 못할 경우, 공립학교에서 동성결혼과 전통적 결혼을 동일하게 교육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칩 와이트 언론홍보 담당자는 "일부는 학생들이 공립학교에서 동성결혼을 옳다고 가르치는 것을 우려하지만, 우려는 벌써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