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남편을 잃은 홀사모를 돕기 위한 제 10회 사랑의 성가제가 오는 26일 시온장로교회(신태환 목사) 창립 9주년과 함께 개최된다.

신태환 목사(북가주교회협의회총연합회 회장)는 홀사모 돕기 위한 사랑의 성가제 개최 취지에 대해 "이 지역 남편 목회자를 잃은 사모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홀사모들이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도 없는 환경속에서 외로움을 겪고 있다"며 "목회자 입장에서 홀로 사시는 분들에게 도와주려는 생각을 가지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홀사모 돕기 사랑의 성가제는 해년마다 진행돼왔으며 벌써 열번째를 맞고 있다. 시온장로교회는 지난해 8주년을 기념하며 홀사모 성가제를 개최했으며 총 3명의 홀사모에게 2천5백여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현재 북가주에는 총 5명의 홀사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