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있을 미 대통령 선거와 주민발의안으로 상정된 동성결혼합법화 저지, 본국을 위한 미주 에스더 컨퍼런스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열렸다.

자기 자신을 위해 금식과 기도도 하기 힘든 세상에, 이번 집회를 주관한 본국 에스더기도운동은 대선과 동성결혼합법화 문제가 미국만의 문제로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한국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고 집회가 열리는 날부터 한끼 금식을 하며 집회를 이끌었다.
집회에서는 대선과 동성결혼합법화 저지 기도 외에도 전 세계 약 7백만여 명의 한인 디아스포라 중 가장 많은 교민들이 살고 있는 미 교포 사회와 교인들의 영적 부흥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한 헌신을 위해 기도했다. 또 한인교회의 영적 부흥을 통하여 조국을 살리는 기도가 불 붙기를 기도했다.

시국을 향한 뜨거운 기도가 계속되는 집회기간 나라와 동성결혼합법화 저지 등의 기도에 동참하고자 하는 이들도 나왔다. 집회 세째날인 지난 17일 오후 5백여 명의 참여자들이 한끼 금식을 하며 기도에 동참한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이들은 대선을 하루 앞둔 11월 3일 오후 7시 주님의영광교회에 모여 기도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도회 뿐만 아니라 기도 사역자와 중보기도에 대해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한 중보기도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중보기도에 대한 이해 ▷중보 기도자의 영성관리 ▷하나님과의 친밀감 ▷영적 전쟁과 중보기도 ▷능력있는 기도와 교회의 사명 ▷예언과 영분별 ▷The End Time 메시지 ▷북한선교 등을 주제로 강의가 열렸다.

에스더 기도운동 대표 이영희 교수는 “지금은 크리스천들이 세상의 쾌락에 빠져, 쫓아살 때가 아니라 깨어서 기도할 때다. 깨어서 기도하며 온전히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한다. 교회가 특히 이 일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스더 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의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4월 캔사스에서 미주 기도 사역자와의 영적인 교제와 기도 연합을 위해 개최한 제1회 에스더컨퍼런스 이후 두번째다. 첫번째 집회에서는 인도, 몽골, 월남, 우크라이나, 캐나다, 한국, 미국 등 7개국에서 참여했으며, 미주 23개주에서는 3백여 명이 참여해 기도자의 조국과 특별히 북한 동포들의 영육간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