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순복음상항교회(오관진 목사)에서 시작된 북가주성령집회가 16일 뉴라이프교회(위성교 목사)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성령 집회는 북가주 부흥을 염원하며 본국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를 초청했으며, 집회마다 성전을 가득 채우는 성황을 이루었다.

윤석전 목사는 성령집회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관광을 반납하고 목회자 세미나 개최를 스스로 자청하는 열정을 보여줬으며 세미나에도 8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뤄 영적 싸움이 치열한 북가주에 영적 각성을 일으키는 불씨를 당겼다.

성령집회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린 북가주 부흥을 향한 영적 각성 집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성령이 주시는 은사의 중요성'에 대해 열변을 토해 냈다.

윤석전 목사는 “’은사’는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해 나가는 가운데 있어도 없어도 되는 것이 아닌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회와 신앙 생활을 잘하기 위해 은사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은사를 받지 못하면 영적 분별을 하지 못하기에 마귀의 궤계에 붙들리게 된다"고 말하며 “하나님 은사는 분별하여 이기게 한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예언의 은사에 관해 설명하며 잘못된 예언자들을 엄히 경계했다. 그는 “모든 예언은 성경에 기초해야 하는 것으로 교회의 덕을 끼치고 목사와 성도, 교회와 그리스도를 하나되게 하는 것이 참된 예언”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최고의 예언은 성경이다"고 설명했다.

윤석전 목사는 ”성도들이 은사를 받지 못하면 영적 분별력이 없기에 사단에게 휘둘리게 되고 무리지어 교회를 떠나는 등 사단에게 이용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도가 영적 분별력이 흐려 직접 분별할 수 없기에 목사와 철저히 연합하고 하나되는 것이 영적 승리 비결”이라고 말하며 영적으로 권위 있는 목사와 가까이 하는 것이 영적 승리의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윤 목사는 사단의 궤계에 붙들리지 않으려면 영 분별을 할 수 있어야 함을 설명하며 “요한복음 13장에 유다에게 마귀가 예수 팔려는 생각을 이미 넣었지만 유다는 그것을 분별하지 못해 죄의 길로 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가인이 아벨을 시기와 질투의 마음으로 인해 살인한 것에 관해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는데 아들인 아벨이 하나님께 축복을 받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생긴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축복해야 할 일인가. 그런데 가인은 영적인 상황을 분별하지 못하고 아벨을 죽여버렸다”고 설명했다.

윤 목사는 또 “성령의 역사는 하나님과 우리를 하나되게 하고 사단의 역사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끊어 놓는다. 사단은 마지막 때 거짓선지자들을 일으켜 한 영혼이라도 죄의 길로 가게 하는 이 때 분별할 수 없으면 목사님께 물어 미혹 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석전 목사는 이날 은사에 관련해 “내게 있는 모든 은사 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방언을 선택하겠다”고 말하며 일부는 방언을 무시하고 폄하하는 데 그것은 성령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경계했다.

그는 방언에 관해 “방언은 영의 비밀을 말하는 것으로 육체는 모르지만 내 영과 성령은 서로 교통하고 알기에 모든 죄를 회개하게 하고 미래의 먹구름을 몰아내게 하는 것이다. 우리 교회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방언 기도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모든 은사는 사랑을 따라 사랑의 마음으로 구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사용하는 자들에게 성령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이라고 말하며 신앙생활의 승리를 위해 은사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재차 강조했다.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성회는 매 집회 마다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성전은 성도들로 채워졌다. 뉴라이프 교회 위성교 목사는 집회 소감을 전하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은 근 20년 만에 처음인 것 같다. 이 지역 목사들이 북가주 부흥을 위해 기도했으나 힘들었지만 윤석전 목사를 보내줘서 싸움을 이겨낼 수 있는 기폭제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 큰 은혜 가운데 집회를 마치게 된 것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순복음상항교회 오관진 목사는 '원더풀'이라고 말하며 “이번 집회를 통해 영적 도전을 받고 신앙적 잠을 깬 것 같다. 영적으로 불모지인 이곳에 윤 목사가 와서 잠든 영혼을 깨우고 악령들을 물리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가주총연합회 회장 신태환 목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셨다. 목회자 세미나에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렇게 많은 이들이 모인 것은 처음이다. 영적 불모지인 북가주에서 이번 집회를 통해 거룩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좋은교회 박찬길 목사는 “집회 가운데 나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체험하게 된 소중한 집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