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챈란 팔 목사(캄보디아 선교사), 홍영수 목사(노바토침례교회), 대니얼 커란 목사(이스트베이 CCC 총재), 크리스토퍼 도이 목사(월넛크릭일본인교회), 레이 버폴드 목사(콩코드베델침례교회 음악 목사), 진재혁 목사(뉴비전교회). | |
올해로 4회 째를 맞은 글로벌선교대회(대표 정윤명 목사)에서 열린 패널토의에는 한인, 일본인, 캄보디아 선교사 및 미국현지 목회자들이 모여 21세기 선교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패널토의에는 사회자로 The Renewel Project 선교본부 총재 독 스티븐스(Doug Stevens) 목사가 맡았으며, 한인 대표로 홍영수 목사(노바토침례교회), 진재혁 목사(뉴비전교회), 이외 이스트베이 CCC총재인 대니얼 커란(Daniel Curran) 목사, 월넛크릭일본인교회 크리스토퍼 도이(Christopher Doi) 목사, 캄보디아 선교사 챈란 팔(Chanrun Phal) 목사, 콩코드베델침례교회 음악담당 레이 버폴드(Ray Bufford) 목사가 참석해 토론했다.
다민족 선교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패널토의는 약 30분 간 열렸으며, 캘리포니아 주의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다지며 진행됐다. 사회자인 독 스티븐스 목사가 던지는 선교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관해, 뉴비전교회 진재혁 목사는 “아시안 커뮤니티 나아가 다민족을 품는 목회”에 대한 비전을 내비치며,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은 영어구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시안 커뮤니티의 열정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주고 싶다. 앞으로 어떻게 아시안 커뮤니티를 움직일 것인지를 집중하고 싶다”고 다민족 목회 비전을 밝혔다.
월넛크릭일본인교회 크리스토퍼 도이 목사는 “일본인교회에는 일본인만 오는 것이 아니라 재패니즈 어메리칸, 재패니즈 유러피안, 때로는 차이니즈 어메리칸 등을 함께 목회하게 된다. 그러면서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됐다”며 다민족 선교 연구에 대한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한편, 선교방식에 대해서 노바토침례교회 홍영수 목사는 은혜한인교회를 예로 들며 “1982년 창립 이후 교회 예산의 50%를 선교비로 지출했던 은혜한인교회는 27년이 지난 지금 총 8000개의 개척교회를 세웠다”며, “개척교회 하나하나가 힘을 받고 믿음 위에 굳건히 선다면 개척교회를 지원하는 방법 또한 큰 선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재혁 목사는 “어떻게 선교열정을 북돋워 줄 것인가도 중요한 문제지만 어떻게 선교에 대한 비전을 심어줄 것인가도 문제”라며, “그들에게 어떻게 하나님 나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가에 크리스천의 큰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외 패널토의에서는 캠퍼스 선교의 중요성 등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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