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라(빌 2:12)”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첫째로는 하나님께 대한 겸손과 겸허를 뜻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구원에 대해서 너무나 자신 만만하게 뽐내는 경솔한 신자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구원은 항상 바라고 기대하고 배우고 진지하게 삶으로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의 거룩한 뜻을 행하기 위하여 두렵고 떨리는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약하다는 것을 알고, 언제나 위기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경건하고도 진지한 노력으로 표현되지 않는 믿음은 거짓이요 죽은 것입니다. 참 신앙은 오늘의 위기를 사는 신앙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지만 구원의 열매가 없는 자 역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자기중심적인 확신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성령님이 보증하시는 확신을 갖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선한 열매를 맺어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인정하는 구원은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