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출 19:4)”

김경환 목사(국제오엠미주한인본부 대표) 초청 새누리선교교회 특별선교부흥회가 지난 19일 ‘하나님의 독수리 날개(The Eagle’s Wings of God)‘를 주제로 첫 시작의 막이 올랐다.

김 목사는 “부흥회의 첫 시간은 선교의 도전이나 열정보다는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 손길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운을 떼며, “‘홍해를 갈라 애굽 병사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 모세와 아론 그리고 홀이 기도함으로 여호수아 군대가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이기게 하셨던 하나님, 광야에서 목마를 때는 물로, 배고플 때는 만나로 먹이셨던 하나님’을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독수리 날개로 나를 업어 이 자리까지 오게 하셨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합격했지만 집안사정이 어려워 학비를 내지 못했으나 먼 친척의 도움으로 학비를 기적처럼 내게 된 사건, 대학생활 내내 3만원 씩 교회 선교비로 자신을 지원해 주었던 교회, 하나님 나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시라고 몰래 손에 쥐어주고는 부끄러운 듯 달아나던 성도의 따뜻한 마음, 둘로스 호 선교 이후 유학을 가고자 했으나 재정적 문제에 부딪혔을 때 기적처럼 3달만에 마련되었던 경비와 생활비, 믿음으로 온 유학생활에서 자신을 도와준 대학원장 교수님과 그 제자 교수님 등” 자신을 이끄신 하나님의 손길을 되짚었다. 그는 또한 “여러분에게 임한 하나님의 독수리 날개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며, 선교 도전에 앞서 자신에게 임한 은혜를 돌아보고 증거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 김 목사는 “독수리 날개에는 1m가 넘는 큰 깃도 있지만 미세하고 보송보송한 작은 깃이 함께 있기에 날수 있다면서 우리는 큰 도움만 떠올리기 쉽지만 우리에게 작은 것으로 도움의 손길을 뻗친 많은 분들이 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독수리 날개 같은 은혜를 기억하고 자신 또한 누군가의 독수리 날개가 되어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강사인 김경환 목사는 국제오엠 미주한인본부 대표로서 계명대 영문학과 및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0년 간 목회했다. 이후에 둘로스 선교선 사역 3년을 포함, 약 70여 개국을 방문하여 필드경험을 쌓았다. 또 컬럼비아 비블리컬 세미너리 선교목회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국제오엠을 섬기고 있다. 국제오엠(OM, Operation Mobilizatio)은 ‘복음의 기동대’라는 뜻으로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성도들을 도전, 동원하며 훈련시켜 선교사로 파송해 현지사역을 감당케 하는 세계적인초교파 국제선교단체다.

부흥회는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 선교특강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