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TV <이홍렬, 누군가를 만나다>에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무릎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67kg급 황경선 선수와 여자 역도 53kg급 은메달을 획득한 윤진희 선수의 올림픽 이야기와 신앙 이야기를 각각 공개한다.

한국체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태권도 황경선 선수가 지내고 있는 여자 기숙사. 여느 또래의 학생들과 같이 캠퍼스 생활을 하고 있는 황경선 선수는 경기가 없을 때 “다양한 소설책과 종교서적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 고 말했다. 기숙사 방안에는 황경선 선수의 올림픽 선전을 축하하는 친구들의 축하편지와 선물이 놓여 있으며, “화이팅” “금메달 따고 오세요” 등 응원 글귀가 눈에 띄었다. 친구들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는 황경선 선수의 휴대전화 컬러링은 가요 ‘해뜰 날’이다. 그 소망처럼 2008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67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황경선은 경기 전 왼쪽 무릎 연골 판 일부가 찢어지는 인대 손상을 입었다. 눈물의 투혼으로 감동을 안겨준 황경선은 경기 당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오직 승리를 향해 발차기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무릎 부상으로 올림픽 이후에도 바쁜 일정으로 집에 가지 못한 황경선은 “경기 때마다 항상 기도해주고 응원해주시는 어머니의 기도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부모님의 독실한 신앙을 이어받아 태권도 金임수정 선수와 함께 신앙생활을 시작한 황경선 선수는 “이제 더 하나님께 의지하고 싶다”며, “선수 생활 하면서 기도하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 이라고 고백했다. 태권도 황경선 선수의 올림픽 이야기와 신앙 이야기를 누군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진희, 故김동희 코치께 “엄마! 이젠 걱정 하지마세요!”

▲CBS TV에 출연한 윤진희 선수(좌)
여자 역도 53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윤진희 역시 무릎 부상투혼을 펼쳤다. 중학교 때 어머니와 헤어진 후 아버지도 돌아가셨다. 함께 살던 할머니마저 돌아가신 어려운 환경에서 친구를 따라 역도를 시작하게 된 윤진희는 어렸을 때 소설과 그림을 좋아하던 예술 소녀였다. 전국체육대회에 나가 ‘금메달 3관왕’을 하며 촉망받는 선수가 된 윤진희를 엄마처럼 키워준 건 故김동희 코치. 윤진희는 “코치님을 엄마! 엄마! 하며 따랐는데...하늘에서도 선수들 걱정하지마시고 편안히 쉬셨으면...”라고 말하면서 애써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윤진희 선수는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남긴 글 ‘사랑하는 엄마께’를 낭독하며 오열했다.

어렸을 때 교회에 나갔고, 베이징 올림픽 준비하면서 다시 교회에 나가게 됐다는 윤진희는 가장 좋아하는 찬송으로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는 자’를 꼽았다. 힘든 순간마다 함께 하시며,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눈물 흘린다는 윤진희, 그녀의 역도 이야기와 신앙 이야기를 누군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CBS TV <이홍렬, 누군가를 만나다> 태권도 금메달 황경선 편은 CBS TV(Skylife 412, 각 지역 Cable)를 통해 9월 18일 (목)오후 3시 5분, 9월 21일(일) 밤11시, 9월 22일(월) 저녁6시에 방송된다.

CBS TV <이홍렬, 누군가를 만나다> 역도 은메달 윤진희 편은 CBS TV(Skylife 412, 각 지역 Cable)를 통해 9월 25일 (목)오후 3시 5분, 9월 28일(일) 밤11시, 9월 29일(월) 저녁6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