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는 9월 13일(토) 오전 10시에서 1시까지 봉사회 본관(1800B FruitdaleAve., San Jose)에서 추석 행사를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저조한 분위기 속에 있는 한인들에게 우리네 전통명절을 맞아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는 추석의 훈훈한 정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열렸다.

본 행사는 한미봉사회 무궁화 무용단의 부채춤, 평화합창단의 한국 가곡, 이안숙, 전영동 회원의 관악, 고영곤 회원의 판소리, 청소년 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사물놀이패, 등에 이어 연령층을 초월한 강강수월래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또한 청소년 위원회와 그 부모들의 봉사로 잔치 음식이 서브되었고 26인치 TV 등 푸짐한 경품이 나누어졌다.

한미봉사회의 제임스 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미봉사회의 추석행사가 각종 종교, 학연, 지연, 혈연, 연령, 등을 초월한 모임으로서 이웃들과도 어울러져 한국의 전통을 전수하는 동포사회의 허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산호세시 의원, 포리스트 윌리암은 공로패를 전달하면서 다민족들인 모인 산호세 시에서의 한인들의 중요성과 그를 위한 한미봉사회의 역할이 컸다고
말하면서 한미봉사회를 돕겠다는 의지와 함께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에 이어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도 피트 메큐 수퍼바이저가 참석해 공로패를 전달했고, 산호세 시 의원 캔산츄와 산호세 부시장데이비드 콜테지를 대표하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별히 한국입양아를 둔 팔로알토 거주 미국인 가정이 추석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마치며 이현아 관장은 "봉사회의 각종 행사를 통하여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고 홍보하며, 연령에 상관없이 저소득 한인들에게 문호를 열어 보다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며 "그런 의미에서 근린에 위치한 저소득층 탁아소에 400여개의 봉사회가 기증받았던 장난감을 나누어주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