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소망장로교회(이동학 목사)2세 영어부가 본국 전라남도 영암군(김일태 군수)의 초청을 받아 11박 12일간의 본국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창렬 전도사를 포함해 중, 고 대학생으로 구성된 6명의 단기선교팀은 비싼 영어학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영어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남 영암군 내에 소재한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영어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영어를 가르쳤다.

영어캠프는 성경인물 이야기로 시작해 읽기, 쓰기와 함께 다양한 게임을 통해 진행됐으며 특히 6학년 학생들은 성경 메시지가 담겨 있는 성극에 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단기선교는 상항소망장로교회 EM팀이 한국에 영어 교육열은 높지만 산간 도서지방에는 제대로 미국 현지인들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에 착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하나님의 말씀도 함께 나누는 사역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에 더해 영암군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상항상망장로교회 EM팀과 하나돼 군내에 소재한 초등학교 6학교 320명을 대상으로 1년 전부터 캠프를 준비했으며, 캠프에 참석한 리더들은 부모님의 나라에서 봉사할 기회와 주님에 사랑을 전했다는 것에 기쁨과 감격 않고 성숙한 모습으로 지난 8월 3일 귀국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소망장로교회 EM리더들은 1년 전부터 그라지 세일, 카 워시로 선교자금을 마련하는 등 큰 열정을 보였고, 단기선교를 통해 부모의 나라인 한국을 더 배울 수 있는 1석 2조의 선교효과를 나타냈다.

단기선교에 참석한 한 EM리더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기뻤다. 전하는 자나 받는 자나 모두 하나가 되었던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상항소망장로교회 EM팀은 앞으로도 하나님의 더 큰 인도하심으로 한국을 위해 더욱 큰일을 해내자는 각오로 벌써부터 내년 선교를 꿈꾸며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