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생명의전화(대표 김병조 목사)가 오는 7월 1일 개통한다.

북가주생명의전화는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50시간의 훈련세미나 기간을 수료한 약 20여 명의 상담원이 투입된다. 상담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총 5시간 동안 시행되며, 상담원이 늘어나면 상담 시간도 점점 늘려갈 방침이다.

북가주생명의전화 대표 김병조 목사는 “한국에서 생명의전화 상담을 해 본 적이 있다. 그러나 한국 보다 이민사회에서 더욱 생명의전화가 필요하다”며, “이민사회의 말 못 할 고민을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생명의전화는 자살 직전의 청년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생명의전화를 개설한 호주의 알렌 워커 목사가 시초다. 그 후 호주 전역으로 확대됐고, 곧 세계 전역으로 퍼졌다. 한국은 1976년에 설립돼 전국 16개 지부로 확대됐으며, 미주에는 1998년에 한인을 위한 생명의 전화가 LA 에 설립돼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지난 23일, 북가주생명의전화 상담봉사원 훈련세미나 종강식을 가졌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개통될 생명의전화는 408-243-543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