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내 대표적 아프리카 전문선교단체인 월드미션프론티어(김평육 선교사)가 아프리카 현지 미래 지도자 양성을 위한 ‘비전 2012’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청년 5명이 한국에 추가 입국하게 됐다.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아프리카의 미래를 위한 우수 인재를 발굴, 한국 유학을 위해 아프리카에 한국어 학교를 개교한 후 2007년 4월, 19명의 1기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그 동안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5명의 후보생을 한국에 입국시키지 못한 상태였다. 현재 1회 졸업생 19명중 8명이 한국대학에 재학 중이며, 6명은 아프리카의 대학에 재학 중이다.

그 동안 유학 준비 생인 현지 여학생 4명과 남학생 1명이 비자를 받았지만 항공료 문제로 입국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8천여 달러의 항공료를 지원해 한국 입국이 성사됐다.

월드미션프론티어 김평육 선교사는 “선교를 비판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의 백마디 부정적 말보다 주님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들에 의해 하나님 꿈은 실현된다”고 말하며 “이번에 한국에 입국한 5명의 아프리카 청년들도 어떻게든 학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5명의 현지인 학생들의 행보에 관해 김 선교사는 “입국한 5명의 아프리카 청년들은 부산 소재 고신 대학의 입학 허가서를 받았으며 오는 9월부터 언어연수를 시작으로 학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아프리카 내 한국어 학교 제 1기 졸업생에 이어 지난 5월 제2기 한국어 학교 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에,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현지사역에 투입해 재교육 한 후 내년 3월 한국 유학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평육 선교사는 “아프리카 청년 한국 유학 프로젝트인 ‘비전 2012’는 한 사람의 한국 유학경비가 연간 8천 달러에서 1만 달러가 소요되는 부담이 큰 사역이다. 결국 미래의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며 한인 교회의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선교사)가 추진하는 ‘비전 2012’는 Δ아프리카 5개국 12개지역에 종합 선교센터(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병원, 사회봉사 시설)의 건축, Δ미래 지도자 양성을 위해 100명의 아프리카 청년 한국유학 보내기, Δ아프리카 전국 규모의 복음화 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라는 3대 목표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