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톤필 목회상담대학원은 오는 5월 3일(토) 제6회 목회상담 '중독, 치료는 가족부터' 세미나를 실시한다.

상담원 한국어 디렉터이며 세미나를 준비한 구미리암 교수는 "세미나를 통해 현 한인 사회, 교회, 기독인 가정, 특히 자라는 아이들의 인격 성장과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중독과 영성, 그리고 가족의 건강’을 다루고자 한다"며 "이민의 스트레스와‘술 권하는 사회와 문화’로 인해 많은 이민자들은 알콜중독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독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많은 기독교인들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중독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구 교수는 "중독은 중독자뿐만 아니라 중독자와 함께 사는 가족, 특히 자녀들에게 장기간의 파괴적 영향을 미친다"며 "중독자와 사는 가족들이 '중독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실질적이고 상담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는 기회가 필요하다. 또한 많은 기독교인들이 중독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가지게 하고 또 실질적 도움을 받게 하기 위해서는 목회자들이 먼저 중독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기에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세미나는 1부 강의와 2부 워크숍으로 실시, 서창삼 박사(중독치료의 전문의, 신경정신과 의사)가 '알콜과 마약 중독'에 대해, 구미리암 교수(LMHC, LPsyA. NcPsyA. and AAPC Fellow, 개인과 가족치료)가 '중독의 영적 이해와 가족들 자신의 치료적 접근'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워크숍에서는 알콜 중독, 인터넷 중독, 일 중독, 성 중독, 샤핑 중독 등을 다룬다.

70년의 전통을 가진 블렌튼필 목회상담대학원은 매년 한인사회와 교회 사역에 도움이 되고자 세미나를 주최해 오고 있다. 상담원은 세미나에 이어 5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10주간에 걸쳐 '도박 중독에 대한 이해와 치유적 접근'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감성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교회협의회, 최금일 탁그교실, 청소년센터, 아름다운교회 전도부가 후원한다.

문의: 917-601-2504(구미리암 교수)
이메일 주소: miriamkoo@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