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A 동북노회(노회장 김영 목사, 웨체스터제일교회)는 지난 20일(주일) 오후 5시, 뉴욕 한성교회(담임 이기천 목사)서 신년하례예배를 진행했다. 목회자뿐 아니라 300여 명 제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신년하례예배에서 이승재 목사(뉴욕 은혜교회)가 제직에게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욥1:21)'이란 제목으로 제직 자세와 올바른 헌신에 대해 강의했다.

이 목사는 "여러분이 있기에 교회가 좋아졌다는 평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제직의 우선순위는 고기 낚는 어부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교회에서 친교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는 고기 낚는 어부가 많아야 한다. 모든 성도가 무릎 끓게 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재 목사는 "방주에는 사람만 들어간 것이 아니었다. 돼지, 말 등 다양한 동물이 들어갔다. 이처럼 교회는 방주와 같기에 교회에 사람 냄새만 나는 것이 아니다. 동물 냄새도 나는데 이런 것이 싫다고 교회를 나가면 안 된다. 서로를 잘 섬기며 살라"고 당부하며 "목사는 예수와 성도를 연결하는 고리와 같으며, 장로님은 손과 같다. 성도는 발이 돼 줘야 한다. 장로님은 결정된 일에 순종하며 가길 바란다. 특히 내가 섬기는 기간에 후손이 '그때가 참 좋더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청지기 사명을 잘 붙들고 가라"고 제언했다.

이 목사는 주일 성수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1)정장-옷을 잘 입어라 2)정시-목사님을 잘 봐라 3)정중-예배 중 바른 자세 4)경청 등 4가지 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주일 성수는 어떠한 경우에도 양보하면 안 된다"고 거듭 언급하는 이승재 목사는 제직에게 "시간(주일 성수)과 물질(십일조)을 구별해야 한다. 헌금은 정직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회자가 강대상에 엎드려 기도할 때 기억나는 성도가 되라"고 당부하는 이 목사는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는 운동이 생기길 부탁한다. 관계가 회복돼야 축복 받는다. 교회에서 행복할 때 가정에서도 행복하다. 목회자를 잘 섬기며 목사님과 좋은 협력 관계를 가지라. 열심히 하지 말고 똑바로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하례예배는 전영성 목사(부노회장)가 인도를, 이광모 장로(노회 전 부회장)가 기도를 손인종 장로(노회 회계)가 기도를 조병광 목사(노회 서기)가 광고를, 송병기 목사(KPCA 직전 총회장)가 축도했다. 노회장 김영 목사도 짧게 인사말을 전했다.

2부는 서기철 목사(은혜교회) 인도로 만찬과 친교 시간으로 가져가며, 선물을 나눴다.

동북노회는 오는 2월 24일(주일) 오후 4시 30분, 한성교회서 여선교회 총회를 실시하며, 봄 정기노회는 3월 2일(주일) 은혜교회에서 열린다.

문의:718 639 4929(한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