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5:1-10 마태복음 14:13-21

강림주일은 하나님의 은총을 기대하게 하는 주일입니다. 너희의 약한 손을 강하게, 떨리는 무릎에 힘을 주어 강하게 하시고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굳세게 해주신다고 오늘 말씀은 우리를 초청하고 계십니다. 예수께 기대어서 힘을 얻는 은총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사람이기 때문에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세상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그러나 성서는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빈들에서 하나님은 기적을 베푸신다는 것을.

1. 기적을 체험하는 사람들은 빈들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만납니다.
빈들은 황량하고 생명이 없고 소망이 없고 힘이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수많은 사람들을 광야에서 훈련시키셨습니다. 모세, 다윗, 엘리야, 사도바울등 성경의 수많은 인물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광야는 지도자를 기르는 학교였습니다. 모세는 장인 이드로의 집에서 양을 치며 광야에서 외롭게 지낼 때 하나님의 불타는 떨기나무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빈들에서 광야에서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만나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빈들은 바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곳입니다. 우리의 이민생활은 하나님의 기적을 베푸는 하나님의 장이 되는 것입니다. 빈들은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실패의 장 왜소한 보잘것없는 장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에는 영혼의 지도자, 전도자, 사명자, 인생을 이길 수 있는 자로 키우는 훈련장입니다.

2. 기적을 체험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풍요를 믿고 산 사람들입니다.
아프고 깨어지고 조각난 영혼들이 걸어서 예수가 계신 빈들로 모였습니다. 저녁이 되어 오두움이 올 때에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제자들의 눈에는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먹일가 하는 것이 문제의 초점이었으나 예수의 눈에는 영혼을 치유하고 다룰 때 풍요로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빈곤 속에서도 풍요의 사람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보잘것없고 왜소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음을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제자로 삼으시고 내가 너를 족하게 여긴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기적을 체험하는 사람들은 현실의 빈곤가운데 그 빈곤을 넘어 기적을 보는 사람들입니다. 위대한 종, 거룩한 종, 큰 종으로 부름받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이루시기 원하시는 일을 볼 때 여기에 희망이 있고 사명이 있습니다.

3.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은 나의 헌신을 통해서 역사를 이루는 사람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하나님께 맘껏 드리면 하나님은 그것을 통하여 우주에 역사하십니다. 네가 가진 것을 다른 이들을 위해 역사를 위해 우주 개혁을 위해 내 놓으라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초청하고 계십니다. 테레사 수녀는 주되 우리 마음이 아플 때까지 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아플 때까지 사랑을 주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의 삶을 살 수 있는 기적을 경험하셔서 세상 사람들을 위하여 주의 제단에 여러분 자신을 과감히 내어던지는 일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설교는 12월 5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정희수 감독님께서 전해주신 것입니다. (편집자주)
발췌: 후러싱제일교회 홈페이지 http://www.fum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