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귀국한 김모세 전도사가 18일 오후 8시 LA한인침례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그 동안 사역하며 겪었던 일에 대해 간증했다.

김 전도사는 전문 선교 사역자 훈련을 받고 1년 6개월 전 복음을 전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 KCCC멤버로 금요 기도회에서 복음이 전파되는 곳곳에서 하나님 역사하심을 체험했다고 간증했다. 그는 LA한인침례교회와 KCCC가 함께 하는 ABC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앞서 먼저 선교지에서 선교활동을 펼쳤다.

“중국에서 어떤 미국인을 만났습니다. 그분이 중국에서 복음을 위해 가장 큰 일을 한 사람이 누군지 아냐고 물었습니다. 그 물음에 저는 모르겠다고 대답했고, 그분은 자신 질문에 그 사람은 모택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말에 저는 굉장히 놀랐습니다. 그분 말에 의하면 모택동은 문화혁명 당시 중국에 다른 모든 종교를 없애버려 복음을 전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는 “중국 대학에서 전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이 와 전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선교사를 접하는 모 대학 학생은 정부에서 알아주는 대학에 다닌다는 것에 자존심과 콧대가 높습니다. 그래서 전도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학생이 전도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불이 붙어 매일 같이 하나님 말씀을 듣기 위해 찾아왔고, 일주일 만에 함께 전도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전도 하다 예수님에 대해 처음 듣는다며 그 자리에서 영접하는 이도 생겨났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중국에서는 중국 공안이 예배 드리는 곳에 쳐들어와 크리스천을 잡아가기도 합니다. 학생은 잡혀가면 자신 앞날에 지장이 생길 것을 알면서도 신실하게 와서 성경 공부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역사하심과 보호하심으로 가능했습니다. 중국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며 간증을 마쳤다.

한편 김모세 전도사 간증 이후 박성근 목사가 강단에 나서 “현재 1억 명 크리스천이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하십니다. 중국 예비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을 위주로 복음을 전하면 머지 않아 중국 지도자가 될 그들이 중국을 바꿔 놓을 것입니다”라며 “헌금이 가장 잘 쓰여지는 곳은 선교 현장이고 우리가 비전을 가지고 헌신할 때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성도 여러분 기도와 헌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ABC 프로젝트는 LA한인침례교회 비전 2020 중 하나인 5대 선교 프로젝트 시범 프로젝트로 2020 선교 비전 원년인 2008년에 A지역 B도시 C캠퍼스 사역을 위한 선교 센터를 마련하는 것이다.